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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평론

무술년 폭염

삼원회 2018.07.31 08:26 조회 수 : 191

지난 대서(23일)에 서울은 111년 만에 가장 더운 아침을 맞았고, 경북 경산은 올 최고 기온을 기록할 정도로 무술년戊戌年 폭염이 참을 수 없을 만큼 맹위를 떨치고 있다.

 

중귀소추衆鬼所趨, 여러 귀신에게 쫓기는데,

반작광괴反作光怪, 도리어 괴상한 광채를 내서,

구신무두九身無頭, 몸은 아홉인데 머리가 없어,

혼경백거魂驚魄去, 혼도 놀래고 넋이 빠져,

불가이거不可以居. 있을 수가 없더라.

 

올해 사람들이 참을 수 없을 만큼의 이러한 폭염은 실은 자연적인 것이라고 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 귀신의 장난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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