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태양이 떠오르니

대지위에 덮혀 있는 풀잎에 맺힌 이슬이 하늘의 별빛과 같이 하는구나.

한낮이 되니 풀잎에 맺혀 영롱함을 뽐내던 이슬은 자취를 감추었네.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는데

달이 해를 밟고 뜨며 내일이 오기를 재촉하고

乙酉年에 시작하여 甲午에이르니 70년 긴 세월 默直하게 지나왔네.


하늘이 내린 세월 두 번 오는 것이 아니고 다시 얻을 수 없는 것.


개국의 天福이 마무리 길로 가고 있으니 아이가 누릴 운명은 끝자락에 도달했는데,

올해의 한 순간이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을 세월 하루가 이리도 빠르게 지나가니

내일이 다시 온다고 권력이 영원하다 여기지 말고 바른 性情과 마음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