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는 인간과 귀신 그리고 여러 군상(群像)들이 함께 공생(共生)하며 상호 도움으로 천하세상을 바르게 이끌어 가며 다스리려 하는데 이를 막아서는 무리가 아직 뿔이 나지 않은 것이 준동(俊童)을 하며 좋고 길한 운명을 막아서니 대운은 총알을 피하는 날센 새와 같아 동으로 서로 또는 남으로 북으로 이리저리 날세게 피하며 사람들의 마음과 손에 쉽사리 잡히지 않게 한다. 나아갈 길이 아직 멀고도 먼데 이게 뭣하는 것인지 도무지 바른 정신으로는 이해(理解)를 할 수 가 없다.

대운을 잡지 못해서 운명의 기한이 3년이나 늦어지려 하는구나. 인간들이 사사롭고 어리석어 탐욕으로 채워진 정신이 대운의 길을 발길질로 걷어차니 하늘은 쉽게 문을 열어 길을 터 주려 하지 않는구나.

잘나지도 빼어나지도 예쁘지도 않은 것 저것이 나라의 대운을 막는 저것이 약속하고 정해놓은 굴레가 풀리지 않으니 이것을 무엇으로 다스려 바르게 나아갈까. 두려움이 앞선다. 대운을 놓칠까 마음 조려지며 두렵다.

※끝내는 막지도 못하면서 하늘의 大 吉運을 막는자는 응징도 감수 해야 할 것이다. 반드시 온다.

※ㅇㅇㅇㅇ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