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융합에 성공했다는 발표를 했다. 그러나 핵융합은 지금 전세계가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주목하고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여 한창 연구가 진행중인 분야이다.

정부는 이에 대해 거의 콧방귀나 끼는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설령 북한이 성공했다고 해도 무시하고 싶을 것이다. 아직 우리나라도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도 아직 걸음마 수준은 커녕 기초 실험단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일부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언론에 나와 들어가는 자금이니 기술이니 하며 거의 무시수준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것은 그들의 지식 수준일 뿐이다. 북한이라고 새롭고 획기적인 방법을 고안해내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다.

또는 원자폭탄의 수십배의 파괴력을 가진 수소폭탄의 제작에 성공했다는 말일 수도 있다. 수소폭탄은 원자폭탄을 이미 성공한 것으로 여겨지는 북한으로서는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수소폭탄은 기폭제로 원자폭탄을 쓰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이미 개발에 성공했을 가능성도 있다.

지금 북한이 실질적으로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도 부정은 하고 있지만 공공연한 사실이다. 언제는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나 했나? 한 가지에 죽기살기로 혈안이 되면 하지 못할 일이 없을 수도 있다.

정치적으로는 이번 북한의 핵융합 성공을 무시하더라도 그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에 있어서는 결코 가볍게 넘기지 말기를 당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