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천 즉 단전, 좌협, 명치, 우협, 하단전으로 기운이 돌았다며 소주천을 완성했다고 하고 수행이 대단히 깊은 것처럼 말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참으로 딱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 겨우 기초를 닦아놓고 그것도 대부분 단전도 열지 못한 채 상상소주천이거나 힘으로 기운을 밀어서 소주천의 행로를 돌려놓고 소주천을 완성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 땅의 선도가 얼마나 빈약하고 선도를 알지 못하는가 싶어 걱정스럽다. 이래서는 이 땅의 선도에 발전이 있을 수 없다.
힘으로 기운을 밀어서 소주천의 행로를 돌리고 대주천의 행로를 돌린다면 대주천까지 완성해야 겨우 소주천을 완성한 것이라고 할 수 있고 이제 겨우 기초를 다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법으로는 백회가 열려 하늘의 문(삼태극)이 열리는 증상이나 삼시충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경험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정상적인 수행의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징험들의 대부분을 겪지 못하게 되며, 수행의 공효가 없어 흔히들 말하는 백설이 분분하게 날리는 듯한 모습의 증험은 더욱 늦어지게 된다.
이 땅의 선도인들이여, 말과 욕심을 버리고 묵묵히 정진하는 것만이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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