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대통령은 20대 총선에서 권력의 힘으로 공천심사위원장 이한구에게 힘을 실어주어 친박이 아니고 수족이 되지 못하는 비박들을 흔들어 공천을 받을 수 없게 하였다.

양명불식陽明不息 양명이 식지 아니하고
군무은덕君無恩德 임금[대통령]의 은덕이 없는데
백씨실리伯氏失利 백씨가 이익을 잃으니
민상기력民喪其力 백성의 힘만 상하게 하더라.

박근혜 전대통령의 힘으로 이한구 공천심사위원장은 권력이 자신에게 있는 양 처신하다가 친박들에게 원망이 돌아오게 되고 박근혜의 권력 힘을 남용하여 비난을 받게 되면서, 급기야 박근혜 전대통령이 표적이 되기 시작하였다. 총선 결과 원내 제1당이 되지 못하고 제2의 정당이 되면서 당의 구심점을 잃고 내분이 일어나고 당이 분리가 되고 탄핵을 받는 상태까지 이르게 되었다.

결국 헌법재판소에서 파면결정이 나게 되었다. 박근혜 전대통령의 지휘를 받던 청와대 직원들은 청와대를 물러나오면서 자신들이 생산한 문서를 미숙하게 처리하여 수많은 문서들을 파쇄해야 할 것을 원문 그대로 남김으로써 자신들에게 잘못이 돌아오게 하였다. 권력부터 하부직원에 이르기까지 한심한 결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