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2일 저녁 7시경부터 갑자기 검은 먹구름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8시쯤부터 뇌성을 동반한 폭우와 우박까지 쏟아졌다. 비가 그친 후에도 번개가 하늘을 가르며 번쩍이고 천둥이 수도 서울의 하늘을 뒤흔들었다.
여름이 다 되가는 시기에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기는 하지만 수도의 하늘에서 나타나는 기상현상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더욱이 국민의 실망과 분노로 일어난 촛불이 연일 청와대 앞을 뒤덮은 가운데 나타난 수도 서울 하늘의 폭우와 뇌성벽력은 앞으로 현 정권의 나아갈 길이 계속하여 암담할 것이며, 국민의 시름도 더욱 깊어질 것을 예고하는 것이다. 또한 현 정권의 실세가 물갈이 될 것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조선시대라면 실세의 목이 날아갈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하늘은 이처럼 뇌성벽력으로 천지를 뒤흔들며 경고하건만 이를 깨닫고 바로잡고자 하는 지혜로운 이가 없으니 답답한 일이다.
현 정권이 들어선지 100여일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기대 속에서 시작한 이명박 정권은 오만과 독선으로 인해 빚어진 정국의 혼돈 속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유가는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국제 원자재 가격도 급등하는 위기의 상황 속에서 정부는 계속하여 국민의 뜻과 정서에 반하는 정책들만 추진하려다 보니, 현 이명박 정권에 느끼는 국민의 분노와 배신감이 폭발하여 현 정국의 혼란을 가져온 것이다.
이번 정국의 혼란을 기회로 권력의 실세구도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나 정국의 혼란을 수습하는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대통령이 현실을 올바르게 인식하여 바로잡지 못하고 주변에 권력을 탐하고 농락하려는 무리들이 판치고 있는 이상 혼란은 더욱 가중되기만 할 것이니, 새로운 정권이 출범한 지 이제 겨우 100여일이 조금 넘었을 뿐인데 국민들이 벌써부터 새로운 희망을 기대하며 다음 대통령을 기다려야만 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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