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은 점잖고 예의바른 사람을 말한다. 다급해도 체면이 깎일 일은 하지 않는다. 항상 바르고 정직하게 남을 불편하게 하는 일은 하지 않는 사람을 두고 양반이라고 한다.

상놈은 본데없고 버릇없는 남자와 여자를 낮추어 부르는 말이다. 주변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일을 만들어 사람들을 욕되게 하고 엉뚱한 짓을 생각없이 행하는 사람을 뜻한다. 

만리장성은 뛰어넘어도 상것[상놈]은 양반벽을 뛰어넘지 못하는 법이다. 상것, 상놈의[남자, 여자] 성정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변에 이러한 사람이 있으면 참으로 불편하다. 항상 경계하고 농락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상놈이란 이러한 자 남녀 관계없이 신분을 낮추어 부르는 말이다. 이러한 자와 생활을 같이 하면 삼재, 팔란이 항상 같이 할 수 있다.

삼재액三災厄, 사살액四煞厄, 오행액五行厄, 육해액六害厄, 칠상액七傷厄, 팔난액八難厄, 구성액九星厄 등 24액란이 항상 같이 한다.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할 참으로 더러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