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민족을 한민족이라 칭하며 그 범주를 고조선에 뿌리를 둔 한국인과 만주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으로 한정지어왔다. 이러한 인식은 대륙에서 고구려가 망한 이래 반민족적 사대주의자들에 의해 우리민족의 근본을 대륙의 중심이 아닌 변방민족으로 고착화시키기 위한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진다.
우리민족의 범주는 만주지방과 한반도가 아닌 몽고반점으로 정해진다. 몽고반점을 가진 이들은 모두가 우리와 민족의 시원이 같은 동일한 민족으로, 이들의 시원지가 천산이기에 우리민족을 천산민족이라 칭하는 것이다. 한족을 비롯한 다른 민족과 천산민족의 근본적인 차이가 바로 몽고반점인 것이다. 한족은 본래부터 몽고반점이 없으며, 천산민족과는 다른 민족이다. 현재 중국의 산업화가 양자강 이남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양자강 이북은 후진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정치적인 지배권을 가지고 있는 한족이 그들의 본거지를 중심으로 경제발전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중원대륙의 정치적인 지배권이 한족으로 바뀐 이후 근본이 천산민족인 이들이 한족화가 되어 한족과는 달리 몽고반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한족으로 인식하고 자랑스러워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내몽고에 가도 자신을 몽고족이라고 하는 이들은 없고 스스로를 한족이라고 말하는 이들만이 있으며, 청나라를 세웠던 여진족도 지금은 자신의 민족성을 잃어버리고 한족으로 인식하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근원은 몽고반점을 가진 천산민족이되 그들의 정신과 문화가 완전히 한족화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엄연한 사실은 중원대륙의 50여개에 달하는 소수민족과 몽고족, 여진족 등과 한족으로 알고 살아가고 있는 이들 중에도 몽고반점을 가진 이들은 모두가 반도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와 동일한 천산민족이라는 것이다.
이제 점차 한반도의 남북을 통합하고 대륙의 모든 천산민족과 민족의 대통일을 이루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지금부터 중원대륙의 몽고반점을 가진 이들에게 천산민족이라는 정체성을 일깨워주고 3000년 동안 망각된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해 나가야만 한다. 또한 수많은 침략 속에서도 꿋꿋이 지켜온 우리의 언어와 글을 대륙의 천산민족에게 보급시켜 동일한 민족으로서의 동질성을 확고히 심어나가야 한다. 세계사에서 언어가 사라진 민족은 역사에서 대부분 자취를 감추었듯이, 만주족이 중원대륙의 패권을 잡았지만 그들의 언어와 글이 사라지면서 지금은 그들의 존재가 유명무실하게 된 것처럼, 우리의 언어와 글로써 천산민족의 동질성을 회복시켜 나가야만 천산민족의 입지를 확고히 세우고 한족으로부터 완전히 분리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멀지 않은 장래에 천산민족의 대통일을 이룩하고 중원대륙 대부분을 포괄하는 천산민족 연방국가를 형성하여 우리민족의 기상을 다시 만천하에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참고1】현재 우리민족의 시원지가 바이칼호이고, 우리민족을 백두산족으로 잘못 알고 있는 이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이는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우리민족의 역사를 왜곡시켜 대륙에서 완전히 분리시키기 위해 만주와 한반도를 범주로 하는 변방민족으로 영원히 전락시켜 언제라도 침탈할 수 있도록 억지적으로 역사적인 타당성을 부여하여 체계적으로 학문화시킨 반도사관과 일치하는 것이며, 장차 중원대륙에서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는 몽고반점을 가진 천산민족과 반도안의 우리를 영원히 분리․단절시켜 민족의 대통일을 막기 위한 획책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진다. 이것은 하루 빨리 타파되어야할 친일적이고 반민족적인 사상이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지금도 민족의 시원지라며 바이칼호를 찾는 이들이 많으니, 개탄스러운 일이다. 우리민족이 백두산족이고 백두산이 환웅이 내려온 민족의 영산이라는 잘못된 인식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지 못한다면 대륙의 한 귀퉁이로 내몰린 변방민족으로 치부되어 대륙의 패권수복은 요원한 것이며, 한낱 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참고2】혹자는 백인과 흑인에게도 몽고반점이 나타나는 이들이 있고, 전세계적으로 국제적인 결혼으로 인해 혼혈이 보편화가 되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천산민족의 기준이 몽고반점이 될 수 있냐고 반문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먼저 백인과 흑인은 엄연히 피부색과 인종이 다른 이들이다. 이들까지 놓고 민족을 구분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그렇다면 원숭이에게 몽고반점이 나타나면 원숭이도 천산민족이냐고 물을 것인가? 모양과 생김새가 비슷한 우리민족과 한족을 구분짓는 기준으로 몽고반점을 제시한 것이지, 구분이 뚜렷한 모든 인종과 민족을 포괄하는 범위에서의 기준이 아니다.
두번째로 오늘날 국제적인 결혼이 많이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세계적으로는 각 나라별로 민족의 뚜렷한 구분이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국제적인 결혼이 유행하고는 있지만 전체적인 국민을 놓고 볼 때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민족의 구분이 뚜렷한 나라이다.
또한 유전학적으로 소수의 다른 종(種)이 다수 개체를 이루고 있는 사이에 들어가게 되면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소수의 종(種)이 지니고 있는 유전인자는 열성인자가 되어 점차 사라지고 다수 개체를 이루고 있는 유전자와 거의 유사하게 변해가게 된다. 소위 유전학에서 말하는 유전자세탁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유전학적 현상은 다수를 이루고 있는 이(異)민족으로 들어가는 소수의 민족들이 대대로 그들끼리 집단을 이루어 가며 결혼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없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현상이다. 즉 민족이 대이동하여 집단적으로 다른 민족과 혼혈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민족이 사라지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일부의 혼혈을 문제 삼아 민족의 구분이 모호 운운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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