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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평론

2007년에는 국가관과 민족관이 투철한 지도자를

현도학회 2006.06.08 18:33 조회 수 : 2065

우리는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건국이래 8차례에 걸친 대통령을 지내오면서 일국(一國)의 흥망성쇠(興亡盛衰)가 지도자의 국가관과 민족관,역량과 자질 그리고 정치적 사상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을 매우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고, 잘못 선택한 지도자로 인해 피눈물을 흘리는 통한의 세월을 보내기도 했다.

역대(歷代) 정권에서 비록 지금에 와서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억압한 정권이라고 하여 노태우 정권까지를 군사정권이라고 하며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정권을 싸잡아서 비판을 하고는 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 적어도 경제에 있어서만큼은 눈부신 성장으로 인해 아시아의 세마리 용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나라였다. 그렇다고 군사정권의 잘못된 부분까지 미화(美化)하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잘못된 부분이 있기는 해도 그 당시만해도 국민들에게는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잘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온 시기였다. 그래서 덜 먹고 덜 쓰더라도 미래의 풍요에 대한 희망과 기쁨으로 배고프고 힘든 고통조차도 감내(堪耐)하며 경제성장을 이룩하여 한강의 기적을 만들고 국가발전의 초석(礎石)을 충실히 닦아 이 나라를 반석(盤石)위에 올려놨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소위 문민정부(文民政府)라고 하는 YS 정권에서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의 붕괴는 현 정권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의 비상(飛上)하는 용(龍)에서 뙤약볕아래 콘크리트 바닥에서 꿈틀거리는 토룡(土龍)으로 전락하였으며, 국민은 앞날에 대한 희망을 상실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군사정권에 대해 비판만 할 줄 알고 자신들을 자칭 민주화운동의 선구자라고 치켜세울 줄만 알았지 경제발전에 대해서는 문민정부에서 국민의 정부를 거쳐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공로라고 할 만한 것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단지 군사정권까지 이룩한 성장의 바탕위에서 굴림하고 배를 불리며 서서히 밑둥을 갉아먹고 있다는 표현이 옳지 않나 여겨진다.

재목이 되지도 않는 자들을 지도자로 뽑았으니 당연한 귀결(歸結)이었을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장기적인 국가발전의 계획아래 추진되던 경부고속도로 건설현장에 가서 드러누워 반대 시위하고 사람들을 선전선동하며 데모를 주도하던 자들을 대통령으로 뽑아놨으니, 이 나라의 발전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고 보는 편이 차라리 마음이 편할 것이다.

또한 지금 미국에서는 DJ의 비자금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드러난 규모만 2억달러 이상이라고 하며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러한 소식을 접하니 조선시대의 철인(哲人) 격암(格庵) 남사고(南師古,1509~1571) 선생의 예언(豫言)이 생각이 난다.

남사고 선생의 예언에 "백마를 탄 자가 남해로부터 오면 나라가 망한다"는 내용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왜장(倭將) 가등청정(加藤淸正)이 백마를 타고 쳐들어와 임진왜란을 일으켜 조선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다. 근세에 들어서는 백인(미국)이 의도적으로 조작하여 이 나라를 외환위기에 빠뜨려 초토화시키고 이를 타고 정권을 잡은 이가 있었다. 국민들은 피눈물을 쏟으며 통한의 세월을 보내면서 그나마도 나라를 다시 일으켜 보겠다고 장롱속의 금붙이까지 털어 내놓는 동안 규모를 짐작할 수 없는 비자금을 해외로 빼돌렸다니, 남사고 선생의 예언이 두 번이나 적중한 듯하여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그런 이에 이어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의 청문회에서 재털이 집어던지고 행정수도이전한다는 말에 반한 국민들이 찍은 대통령이 지금은 아예 이 나라를 거덜내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으니, 지도자 선택의 중요성을 우리국민들은 뼈저리고 절실하게 느꼈을 것이다.

이제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07년의 대선에서는 국가와 민족에 공헌할 수 있는 지혜롭고 영웅(英雄)된 자를 뽑아야 할 것이다. 교활한 정치적인 술수로 국민을 기만하여 표를 얻어내려는 간사한 자나 우유부단하고 어리석은 자, 반골(反骨)과 천골(賤骨)의 골상을 타고난 자를 뽑아서는 안 될 것이다. YS이래 붕괴되어 만신창이가 된 이 나라의 지도자를 또 다시 그런 이들을 뽑는다면 이 나라는 존재의 가능성  조차 희박하다.  

지금 우리나라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 망해서 이대로 주저앉아 버릴 것이냐, 다시 비상(飛上)할 것인가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이 어떠한 인물을 지도자로 선택할 것인가에 달려있다. 검증되지 않은 일시적인 인기 몰이에 의해 부각된 인물이 다시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이 나라를 다시 바로 세울 수 있는 충분한 정치적인 능력과 추진력을 갖추고 있고 민족관과 국가관이 투철한 인물을 선택해야 할 것이며,  사상적으로 도덕적으로 국민 앞에 충분히 검증된 인물을 지도자로 선택해야 할 것이다. 정치적인 야심으로 가득 차거나 근시안적(近視眼的)인 판단으로 이 나라를 망국(亡國)으로 이끌 지도자가 아닌 원대(遠大)한 이상을 목표로 한 몸 바쳐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을 이 나라의 지도자로 선택해야만 다시 이 나라를 세계 속에 우뚝 세우고 대한민국의 희망찬 역사를 새로이 써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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