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수행을 함에 있어 무리하게 억지로 호흡을 늘리거나 하게 되면 여러가지 부작용이 생긴다는 것은 누차 언급을 해왔다. 특히 비염환자에는 그 부작용이 매우 심각할 수 있다. 조식은 본래 사람이 평소에 하는 호흡이 아니고 인위적인 호흡이다 보니 비염이 약간 있는 사람이라도 힘을 들여 억지로 늘려나가다 보면 기관지와 폐가 이상증세를 일으켜 비염이 극도로 악화될 수 있다.
그러나 억지로가 아닌 자연스럽게 조금씩 늘려나간다면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처음에는 짧은 호흡이라도 오랜 시간동안 하다보면 몸의 각 장기가 점차 조식에 익숙해져감에 따라 호흡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가게 된다. 특히 20대가 넘어서 조식수행을 시작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20대 이전에는 신체의 각 장기가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다소 덜할 수는 있지만, 20대가 넘어서면 신체의 성장기가 끝난 시기이기 때문에 억지로 늘리는 호흡은 폐와 기관지를 비롯한 각 장기에 크게 무리를 주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평소에 충농증이나 비염 등이 없는 정상적인 사람도 호흡에 힘을 들여서 무리하게 늘려나가려 하면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때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비염이나 충농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무엇이든지 성급하고 지나치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조식수행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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