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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평론

[답변]<b>삼원학회는 연정원과 무관하다.</b>

현도학회 2003.07.21 08:53 조회 수 : 6305

현재의 삼원학회는 연정원과 아무런 관계도 없다.

현재 조식법(調息法)을 연정원에서도 가르치고 있다고 해서 혹자는 조식법을 ‘연정원 호흡법’이라고 까지 칭(稱)하며 조식법이 연정원의 전유물이라도 되는 듯이 말하는 이가 있다. 그러나 조식법은 연정원이 생기기 수천년 전부터 전해오던 수행법이고 우리 선조들도 이것을 배워 수행을 하였으며, 봉우(鳳宇) 또한 그 조식법을 세상에 다시 알린 수행자 일뿐이다. 봉우가 연정16법이라는 조식법의 요결을 전했다고 해서 조식법이 봉우만의 법이라도 되는 듯이 착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봉우는 생전에 조식법을 설명할 때 북창(北窓) 선생의 용호비결(龍虎秘訣)을 자주 인용하여 설명을 하였다. 용호비결에는 분명 대주천(大周天), 원신출태(元神出胎) 등 그 이상에 대한 설명이 있지만, 봉우가 전한 연정16법은 조식법의 기초에 대한 간단한 요약만을 기술하고 있을 뿐이며 소주천(小周天) 다지기 이후에 대한 설명은 없다.

또한 봉우도 생전에 소주천 이후의 대주천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도 않았으며 오로지 조식의 길이를 늘려 원상수련(原象修鍊)을 하는 것을 주로 강조하였다. 이 때문에 연정16법은 이것을 참고로 수행하는 이들이 소주천 이후의 단계는 없는 것으로 알거나 조식을 늘려 원상수련에 주력하면 수행이 발전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어 더 이상 조식수행이 발전하는 것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수행자들의 발전을 위해서는 봉우가 전한 연정16법에 소주천 이후의 단계인 대주천, 원신출태 등의 과정이 추가되어 수정되거나 조식의 기초라는 것이 분명히 명시되어 전해져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연정16법은 반드시 폐기(廢棄)되어야 한다.

그런데 어찌 봉우가 전한 연정16법이 조식수행의 전부라도 되는 듯이 여기고 조식법을 봉우나 연정원의 전유물이라도 되는 듯이 여긴단 말인가? 만약에 조식법을 자신이 창안 했다고 봉우가 생전에 말했다거나 연정원에서 말했다면 이는 봉우가 분명 문제가 있는 인물이거나 연정원이 문제가 있는 단체다.

삼원학회에서 지도하는 조식법은 선조들께서 전하신 대로 지도할 뿐이며, 새로이 창안해 낸 것도 아니고 옛법에 수행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수행자들의 입문을 돕기 위한 내용들을 첨가한 것이다. 수행법에 있어서도 호흡하는 방법은 일부 비슷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기초에 입문하는 방법, 수행의 자세, 수행의 발전단계 등은 연정원과 완전히 다르다. 조식법이라는 똑같은 이름을 사용한다고 연정원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여기거나 봉우의 제자라고 하는 이가 있다면, 이 말을 하는 사람은 분명 조식법을 연정원 호흡법이라고 여기거나 봉우가 창안해낸 수행법이라고 여기고 있는 이라고 밖에 여길 수 없는 사람이다.

벽오(碧梧) 선생이 한때 봉우(鳳宇) 생전에 연정원의 회원으로 있었던 적은 있지만 결코 제자는 아니다. 한때 연정원의 회원으로서 잠시 머물렀다고 해서 어찌 제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봉우 또한 생전에 제자를 둔 적이 없다고 직접 말을 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제자라고 자칭(自稱)하는 이들이 어찌 그리도 많은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벽오 선생은 조식법을 처음부터 봉우로부터 배우지도 않았다. 봉우를 만나기 10여년 전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조식법(調息法)을 전수받아 수행을 해오던 중 연정원과 잠시 인연이 있었을 뿐이다.

한때 연정원에 잠시 연(緣)이 있었다고 해서 그곳에서 계속 머물러 있어야만 하는 법은 없다. 이상과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면 다른 길에 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연정원의 많은 말 잘하는 사람들은 벽오 선생을 수행자로 인정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많은 부분을 오도하고 다녔다. 대주천을 완성하고 이에 대하여 언급했을 때는 마치 봉우가 말한 선도의 맥에서 벗어나기라도 하는 듯이 매도했음은 물론, 조식수행을 마치고 주문수행(呪文修行)을 완성했을 때는 연정원의 원장을 비롯하여 구두선 좋아하는 이들은 주문수행이 무슨 무당공부라도 되는 듯이 비하 하였으며, 주문수행을 수행으로 취급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매도했다. 또한 벽오 선생이 주문수행에 성공했을 때는 좌도꾼이라고 비방하고 다녔던 사람들이 지금까지 봉우의 제자라고 자칭하며 남아있는 단체가 연정원이다.  

봉우가 생전에 주문수행에는 비중을 두지 않고 조식을 강조했다고 해서 연정원의 많은 사람들이 주문수행을 천시(賤視)하고 있다. 그러나 봉우 또한 조식을 강조는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원상을 수행한  주문수행자였다. 삼원학회에서는 주문수행과 조식수행을 비중을 다르게 두지 않는다. 주문수행도 엄연한 수행이며 조식수행과 같은 수행으로 취급을 한다.

그런데 그렇게 비방하던 사람들이 과연 수행은 얼마나 제대로 했으며, 다른 사람을 비방할 만큼의 수준이라도 되어 무엇 한 가지라도 이룬 사람들인가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현재 연정원의 모습이다. 연정원에 우도꾼은 얼마나 되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현재 연정원의 모습은 봉우 생전에 말한 것 이상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 수행에 전념하는 수행자의 모습이라곤 찾아보기 어렵고, 봉우가 생전에 했던 신기한 말들에만 현혹되어 봉우를 신선처럼 우상화하고 있는 곳이 연정원이다. 이미 봉우가 세상을 떠난 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연정원에서 조식법을 배우고 수행의 발전을 이루어 자신이 보고 깨달은 것을 말하는 이는 없고, 아직까지 봉우 생전에 들은 말만을 앵무새처럼 반복만 하고 있는 이가 있을 뿐이다.

또한 삼원학회와 연정원은 수행이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 대해서도 분명한 이견을 가지고 있다. 수행이 발전하는 과정 중에는 삼시충(三尸蟲), 대주천(大周天), 현빈(玄牝), 원신출태(元神出胎) 등 그 이상의 많은 부분들이 있지만, 연정원에서는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헛소리로 취급하고 있다. 또한 대주천과 삼시충, 현빈, 원신출태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여 수행법에 대한 것을 책으로 출간했을 때는 중국의 무협지를 베꼈다는 비난까지 받아야 했다. 이것은 연정원에는 소주천 이상의 발전을 이룬 수행자가 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며, 또한 소주천 이상은 없다고 하니 그 이상의 발전도 기대할 수 없는 단체가 바로 연정원인 것이다.

실질적으로 봉우 생전에 소주천 이상을 언급한 적이 없으며 봉우가 관법에 뛰어나 대부분 원상수행을 통한 회광반조에 대해서만 언급했으니, 봉우 선생을 신선처럼 떠받드는 이들에게 있어 대주천, 삼시충, 현빈, 원신출태 등 그 이상을 말하는 것은 헛소리로 들리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현빈에 대해서도 연정원에서는 지금까지 현빈이 단전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것도 당연한 것이 봉우가 생전에 단전을 현빈이라고 직접 언급한 적이 있기 때문에, 소주천 이상을 넘어가지 못한 이들에게 있어 “단전은 현빈이다” 하는 것은 성경의 한 구절과 같으니 다른 이견(異見)이 나올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삼원학회에서는 현빈은 백회다.

그리고 연정원의 회원 중에는 10년 이상을 수행에 바친 이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삼시충에 대해서 말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다. 삼원학회의 수행자 중에는 주문수행을 4년 동안 열심히 정진하여 이미 삼시충을 모두 내보낸 수행자도 있는데, 어찌 연정원의 그 많은 회원 중에 삼시충을 본 자가 없다고 부정만 한단 말인가? 이것은 연정원의 수준과 지도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준이 된다.

그러면서 봉우가 생전에 했던 말만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는 것을 보면 봉우가 제자를 둔적이 없다고 말한 이유를 이해할 수가 있다. 봉우의 제자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이 이 정도니 알고 보면 봉우만 불쌍한 것이다.  

어찌 이와 같은 단체를 동등한 수행단체로 인정할 수 있겠는가. 소주천 이상의 대주천, 삼시충, 현빈은 백회, 원신출태 등을 인정하지 않는 단체와 맥(脈)을 함께 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삼원학회 초창기에는 이름을 연정원 남부수련원이라 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연정원의 많은 사람들이 탐탁치 않게 생각하여 연정원이라는 이름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삼원학회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간혹 연정원의 회원이라고 하는 이들이 삼원학회에 찾아와 미친 척하기도 하고 , 삼원학회의 수행에 대한 부분들을 따지고 가기도 하였다.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연정원의 게시판에 여러 가지 악담을 게제하였던 적이 많았다.

어찌 이런 자들이 회원이라고 자칭하고 다니는 곳과 뜻을 같이 하고 어떤 연관관계를 갖을  수 있겠는가.

삼원학회는 더 이상 연정원과 아무런 관계도 없으며, 앞으로도 또한 그러할 것이다.

종종 연정원과의 관계를 묻는 이들이  있어 간단히 답변은 올렸지만, 앞으로는 조식법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더 이상 연정원과 삼원학회를 연관지으려 하는 이가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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