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4일 10시 30분,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사건과 정국에 대하여 대국민 담화를 했다.

박 대통령이 사이비종교에 빠진 것은 사실이다. 최태민은 기독교의 목사이고 승려로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목사로 인정하지 않고 천도교와 합하여 사이비라고 단정한 인물이다. 그는 영혼합일을 주장하는 ‘영생교’의 교주였던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태민과 그의 자식들에게 청와대의 벽壁과 경계境界를 낮추고 이들에게 특혜를 주도록 묵인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대국민 담화에서 밝힌 것처럼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다. 범법 행위는 조사하는 검찰에서 밝혀 줄 것이다. 그러나 하야, 퇴진을 위한 규탄 수준은 아닌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