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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평론

삼화(三火)에 대하여

현도학회 2002.07.28 11:45 조회 수 : 4018

원신출태 이후 기를 정화하면 신(神)이 일어난다. 이 때 일어나는 신의 빛이 백회로 솟아 나오게 되는데, 이 빛이 세줄기로 솟아 오르기 때문에 이것을 삼화(三火)라고 한다.

그러나 원신을 출태시켰다고 하여 항상 삼화가 솟는 것은 아니다. 수행으로서 정기신(精氣神)을 충분히 길렀을 때 충분하게 자란 신(神)이 입정상태에서 허(虛)에 이르렸을 때에만 솟아 오르는 것이 삼화이다.

선도수행의 원신출태 부분에서 원신이 출태되었을 때 주변이 시끄럽거나 소란하면 원신이 다시 몸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밝힌 바가 있다. 원신출태의 단계를 넘었다고 해서 원신이 아무때나 몸밖으로 나와서 활동하는 것이 아니다. 원신 또한 수행자가 고요히 입정에 들어 허(虛)에 이른 상태에서만 몸밖으로 나오게 된다.

용호비결의 역즉위선(逆則爲仙)이란 말은 태허(太虛)를 향하여 거꾸로 가면 신선(神仙)이 된다는 말이다. 이 말은 도(道)는 일상생활을 거꾸로 하는 것이라는 말이 된다.

세상의 칠정(七情)을 끊고 잡념을 버릴수록 정기신(精氣神)은 잘 자라게 되니, 수행의 길은 많은 것을 갖고 채우려는 일반적인 생활과는 반대로 버리고 비우는 것이다. 그리하여 세상의 모든 것을 뒤로 하고(거꾸로 하여) 요명(窈冥)과 황홀(恍惚)의 경지에서 백회로 솟아오르는 것이 삼화이다.

걸어다니거나 말을 할 때에도 삼화가 항상 뜬다고 하면 그는 고단자이며 항상 허(虛)에 들어가 귀근복명(歸根復命)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신출태 이후 수행을 계속하여 벽곡수행을 마치고 나면 삼화는 완전한 원(圓)을 이루게 된다. 이후에도 수행을 계속하여 발전함에 따라 삼화의 원은 점차 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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