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0일 경, 당시 조계사 여자 총무인 박혜정(조계사내에서 사용하는 가명)이 조계사 홈페이지에 ‘20여 년 동안 혓바늘이 돋고 헐어 있는데 치료가 안 되어 고통스럽다’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연정원 하민호(가명 김진상, 정병국, 아오름)는 이 글을 보고 ‘삼원학회를 찾아보라’는 댓글을 달았다.

필자는 그 당시 강화 고려산 시루봉으로 입산할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하던 중이었는데, 일기장에 이자(박혜정)가 이번 수행 길에 있어 사전에 마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록을 해두었었다.

필자가 본 바로는 박혜정은 ‘베체트병’이었다. 살려주라는 애원이 있어서. 이에 시침施鍼을 해 주었는데, 그녀는 필자가 불법 침 시술을 하였다 하여 가짜 오빠와 같이 현금 1,500만원을 내면 해결해 주겠다고 협박을 하기 시작했다. 필자는 구속이 되거나 벌금은 내는 등 국가의 처분은 받을 수 있지만 합의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결국 약식 기소로 벌금 300만원을 서울지방 검찰청에 내게 되었다. 

하민호는 박혜정과 각자 얼마씩을 나누기로 하였던 것인가! 공개하기 바란다.

수행 길을 가다 보면 수많은 마장을 만나게 된다. 위와 같이 주변 사람이 마장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수행자는 그 곤경으로 인해 더욱 수행이 깊어지겠지만 마장의 역할을 한자는 큰 벌을 받게 되리라.

수행자를 곤경에 처하게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