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정무특보를 겸하고 있는 새누리당 친박계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 대표로는 대선을 이길 수 없다’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친박계에서 대선주자를 내 보내야 한다는 의미인데, 지금 이 시점에서 대통령 정무특보로서의 발언으로는 타당치 못하다고 여겨진다. 작게는 가까스로 노사정이 타협을 한 후 사회 각 분야에서 조금씩이나마 통합을 이루어 가고 있고, 크게는 대 통일의 새날을 맞이할 이 시점에서, 대통령에게 민심의 추이나 정치권의 향방 등에 대한 소식을 정확하게 알려드리는 것이 본연의 임무인 정무특보가, 아직 임기가 많이 남은 대통령을 두고 차기 대선주자론을 펼치는 것은 누가 보아도 섣부르게 많이 앞서 나간 행동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친박계에서는 윤상현 의원이 말하는 것과는 반대의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인면귀구人面鬼口, 장설위부長舌爲斧, 착피호련斲被瑚璉, 은상절복殷商絶復.

사람 얼굴에 귀신 입으로, 장광설이 독기가 되어, 제사에 쓰는 제기를 쪼개 깨트리니, 은나라와 상나라가 대를 이어가지 못하고 절손이 되더라.

윤상현 의원의 말은 한낱 허장성세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위치를 지키는 것이 인격 만큼이나 중요하다. 

제갈공이 제일 싫어한 얼굴형은 어떤 사람일까. 반골형을 싫어 했지요.

대선 이후, 친박계 의원들은 소수로 되어 가까스로 그 명맥을 유지 할까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