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의 의지대로 일본의 자민-공명 연립 여당은 진통 끝에 집단 자위권을 통과시켰다. 일본은 이제 2차 대전 패전 이후 전쟁을 할 수 없는 나라에서 전쟁할 수 있는 보통의 국가가 된 것이다.

일본은, ‘승천결수承川決水’라, ‘하천에 있는 물길의 둑이 터진 것’처럼 즐겨 할 것이나, 역사적으로 왜구들에 의해 수많은 피해를 보았고 결국에는 36년 동안의 통한痛恨의 식민지배와 수탈을 당해 왔다. 36년 세월을 보낸 한국으로서는 보통의 나라가 된 일본을 철저히 경계하고 우려해야만 한다. 일본의 이러한 철없고 무모한 행보로 인하여 동북아시아는 앞으로 화약고로 전락轉落할 수도 있다.

일본은 주변 나라들에 정을 쌓은 것은 미미하나 상거래 등으로 얻어가는 것이 많았다. 한국과 중국 동남아 등의 국가들은 일본을 상대로 이익을 취하려다, ‘모수마시母樹麻枲, 거지흉태居止凶殆’라, ‘삼과 수삼을 심지 못해서 거지처럼 흉측하고 위태롭게 되는 것’을 미리 막아야 한다.

가장 큰 근심은 이러한 심각한 주변 정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이라는 곳은 국회가 국방예산을 삭감하고 의원들은 가족과 함께 외국 관광을 가는 나라라는 것이다. 과거 국방위원에 있던 의원은 반성해야 한다.

이제는 바른 정신을 차려 길하고 상서로운 길로 나아가는 튼실한 국가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