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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평론

바른 수행의 길

삼원회 2015.09.04 06:30 조회 수 : 527

호흡수행을 하면서 어떤 기상천외奇想天外하고 특별한 능력을 얻으려 하지 말라. 그러한 일도 없을 것이고 있지도 않다.

 

이러한 것을 꿈꾸게 된 것은 단전호흡이 80년도 중반에 알려지면서 일어나기 시작한 것인데, 당시 기인으로 알려진 이스라엘 사람 유리겔라의 영향도 큰 것으로 여겨진다. 이자가 한국에 와서 염력으로 시계를 멈추게 하고 여러가지 재주를 보이자 그러한 초능력을 얻기 위해 호흡수련을 시작한 사람이 많았다.

 

연정원 원장 성주흥은 초능력에 관심을 보이는 수련자들에게 봉우 권태훈을 두고 유리겔라 보다 더 뛰어난 기인이 있다고 말하고, 호흡을 1분 이상하면 원상수련 등을 하여 특별한 능력을 얻는다고 선전하며 이러한 상황을 부추겼다. 호흡수련자 대부분이 초능력에 마음을 두고 호흡을 하였으니 일생동안 호흡의 바른 길을 들지 못하고 사잇길로 들어 먼 길을 홀로 외로이 따로 가고 있게 되었다. 가부좌 틀고앉아 목적지를 알지 못하고 고행하며 가고있는 것이다. 측은한 마음이 절로 든다. 돌이키려 하지않는 이들 안타까운 일이다. 곡양 성주흥과 봉우 권태훈은 천하의 선도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수련자들은 속여도 하늘은 못 속인다. 반드시 벌이 있을 것이다.

 

[심불재언心不在焉, 시이불견視而不見, 청이불문聽而不聞, 식이불지기미食而不知其味.

마음이 다른 데로 쏠려 제자리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고 먹어도 그 맛을 알 수 없는 법이다.<大學 正心章>]

 

호흡수련자는 초능력을 바라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뇌행상축雷行相逐, 무유휴식無有休息, 전어평육戰於平陸, 위이소복爲夷所覆.

북을치며 서로 쫓아 쉬지 못하고 평지에서 싸우다 오랑캐[마장]에 덮인 바가 되었다.

 

(전어평육戰於平陸; 이 말은 오르막길도 내리막길도 아닌 어려움 없는 평지에서 바른길을 두고 힘든 길을 간다는 뜻으로 엉뚱한 길로 들어 마군에게 덮인 것을 말한다.)

 

잘못됨이 있으면 재빨리 돌아서서 바로가려 노력을 해야 한다. 고처보려 해야하는데 신통력이 가까이 닥아 온줄알고 가던길을 계속가려 하여 그리하지 못하는 것이 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노자도 석가도 초능력을 얻기 위해 일생을 수련한 것이 아니다.

 

 丹劍道의 길이다. 깨달음의 길이다.

 

수행자가 일생을 두고 바라야 할 것은 '깨달음의 길을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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