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司正[그릇된 일을 다스려 바로잡음.] 기간을 별도로 두고서 일정한 기간 동안만 사정을 하는 것은 잘못된 모순이다. 사정은 이를 담당하는 기관에서 상시 부패척결을 위한 자세를 놓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단속기간이 따로 있다면 사정 기관이 방심하고 직무를 포기한 순간이 있었다는 것인데, 이는 크게는 대통령이 직무를 포기한 것으로도 볼 수 있고, 작게는 해당부처의 기강이 해이해져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통령을 욕되게 하지 않으려면 사정 기관은 항상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쫑긋 세워 조심히 듣고 처리해야 한다. 따로 사정 기간을 둘 필요가 없다. 부패한자를 척결하는데 권위주의라는 말 또한 필요하지 않다.

국회의원 또는 공직자가 직무에 관하여 부패행위를 저지르면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 중징계를 내려 공직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이렇게 실행이 이루어진다면..

명성습습明星熠熠, 흔희군석欣喜君奭, 소언득당所言得當.

밝은 별이 선명하니 대통령이 크게 기뻐하고 말하는 것이 정당 하더라

부패를 척결하는 것은 국가의 근본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