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고위급 회담자로 나선 황병서, 김양건 등은 판문점 회담 하루 만에 합의 사항을 위반하고 남한의 박근혜 정부가 목재함 지뢰 폭발사건을 조작한 것이라 발표하였다.

북한의 정권은...

정아곤국征我困極, 기궁부식飢窮不食.

고단하기가 극에 달하여, 주리고 궁해 먹지 못하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다.

한국 정부여 국방부여 눈을 크게 뜨고 관찰해보라! 북한정부는 곧 죽을 형편인데도 큰소리치며 인민들로부터 동정을 받기위하여 거짓 선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남한정부가 어찌하지 못할 것이라 여기고 있는 것으로, 이는 북한의 상투적인 수법이다.

북한은 판문점 회담에서, 우리측 회담자의 태도와 정황을 근거로 남한 실상을 파악하여 알고 간 것으로 여겨진다. 판문점 회담자인 김관진과 홍용표의 태도에서 한국의 관료가 북한을 두려워 하고 있다는 것을 간파했던 것이다.

이제는 북한의 정권 퇴진으로 몰고 가야 한다. 이번에 또다시 양보하고 멈추면 박근혜 정부의 나아갈 길은 없다.

한 판 승부도 불사不辭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