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간사한자들의 무리가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요란하게 소란을 피우고 있다. 이들 중에는 위력을 과시하며 상하로 사이를 벌려 걸척격절 桀跖隔絶하여 하늘의 뜻에 맞는 바른길을 가려하는 자가 있다. 내부 분열의 조짐이 있는 것이다.

은밀히 전쟁을 하명받고 온자들이 권력상층과 사이를 더욱 벌리려 할 것이다. 이것이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통일의 길을 열어가려 하는 것이다. 통일협상의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일촉즉발 상황을 모면 하려는 데는 양보하거나 굽히는 자세는 안된다.

통일논의가 있기 전까지는 철저히 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