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을 얻기 위한 선도수행과 무속인들의 공부는 엄연히 다르다.

우선 선도수행은 스스로의 의지에 의하여 공부하는 것이고 무속공부는 신에 이끌려서 하는 피동공부이다.

공부방법도 다르다. 무속인은 그들만의 방식이 있다.

용문산에 선도수행에 성공한 화산파 장문인이라는 여자가 있다.

그런데 그의 수행과정에 정통수행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庚申일에 잠을 자지 않으면 삼시충이 수행자의 악행을 보고하러 천상에 오르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수행한 사람이 전혀 아니다. 삼시충과 庚申일은 관계가 없다.

일상생활을 하며 벽곡壁穀(음식을 끊는 일)을 하는 것은 벽곡수행이 아니라 그냥 단식일 뿐이다.

단식이 수행은 아니다.

중국 仙道의 고수들을 두루 섭렵하고 마지막 전진화산파의 장문인을 승계하였다고 하나

그의 흔적에는 정통 선도수행의 과정이 전혀 없다.

부처나 성현들이 가신 그 길이 아니면 깨달음에 이를 수가 없다.

용문산의 여자는 仙道의 수행자가 아니다.

ㅇ  바르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