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공항 건설 계획이 백지화 되어가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가덕도공항은 꼭 건설되어야 한다.

가덕도공항이 완성된다면 항공모함 4대를 이어놓은 것과 맞먹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중국과 러시아, 일본을 동시에 견제할 수 있게 된다.

'편안할 때 위태로움을 생각한다[거안사위居安思危]'의 말처럼, 평온할 때에도 미래에 닥쳐올 수 있는 전쟁과 같은 환란患亂에 대비하는 것이 마땅하다. 가덕도 공항은 바로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가덕도공항을 완성하여 제대로 운영한다면 미래의 불안 요소에 대해 충실히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예들은 역사에 수없이 반복되고 있다. 조선말기 일본은 조선을 완전히 장악했다. 조선을 망하게 해서 이름을 사라지게 했다. 러시아는 북한군을 이용하여 한국을 점령하려 했으나 한국은 미국의 도움으로 낙동강 전선에서 이겨 간신히 명맥을 지키고 러시아에 합병되지 않았다. 

그리고 삼국시대 중국의 후연後燕은 산동반도 중국동북일대 땅을 점령하고 있었는데 힘도없으면서 광개토대왕에게 집적거리며 덤비다가 나라가 완전히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이와 같은 일들이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 평화로울 때 항시 전쟁을 대비해야 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 정신이 이렇게 크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