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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평론

망연자실

三元 2020.08.23 10:41 조회 수 : 98

올해 폭우로 인해 농가에서 적지않은 피해를 보았다. 방송에서는 연일 농가의 피해상황을 전하며 농민들이 '망연자실茫然自失'해 하고 있다는 용어를 서슴없이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너무 과한 표현이 아닌가하고 여겨진다.

올 한해는 비록 피해가 컸겠지만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게 열릴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과실 나무가 뿌리채 뽑힌 경우는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망연자실과 같은 용어는 조금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자칫 엄살을 부리는 것으로 비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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