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앞으로 스스로 내부로부터 점차 망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응문내붕應門內崩, 천재지변과 정치의 혼선과 민심의 변화로 점차 일본의 국운은 점점 무너지는 모습이다.

억제하며 마음에 담고 있던 탁한 마음, 노출되지 않던 간악한 마음이 외부로 드러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어진 이들이 견딜 수 없는 곳이 된다. 무리와 도둑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여 억울함을 당하는 일이 전국 도처에서 벌어질 것이다. 인성이 형성되지 못한 마치 원시시대 인간의 모습처럼 변화할 것이다.

이들의 행위는 살아 남기위한 힘 있는 자들의 횡포이고 잔악한 수단이 되어 착하고 선한 마음은 사라지고 이웃 사람들로 인해 악한 마음이 솟아나는, 원래의 해적 도둑[왜구倭寇] 성정의 민족으로 변화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