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정치 이슈를 얻기 위해 유엔에서 세계정치를 하고 있는 반기문 사무총장을 한국의 대통령 서열에 올려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대통령이 되면 누구나 좋기는 하겠지만, 반기문 사무총장의 임기는 2016년까지이다. 1년을 쉬고 정치에 들면 될 것 아닌가 하고 분위기를 띄우려고 하고 있는데, 과거에도 국무총리를 지낸 이가 도전을 하였다가 조용히 물러나온 일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반기문 사무총장 정도면 하고 세력을 만들려 하는 이들의 욕심도 이해 안가는 바는 아니나 그 세력들 참으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유엔 사무총장을 끝으로 명예롭게 은퇴해야 한다. 만약 정치정권에 탐貪을 낸다면 국제적 망신을 당할 것이다.

산릉사색 과아경로， 욕전부득 복환고처。
山陵四塞 過我徑路， 欲前不得 復還故處。

산과 언덕이 사방으로 막혀 나의 길을 가로 막으니 앞으로 갈 수 없어 옛 처소로 되돌아 가더라. 활짝 핀 꽃은 다시 꽃을 피우지 못하므로 여론에 따르면 고향으로 낙향하여 참담한 은퇴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탐욕은 금물이다. 지금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 본인의 최대 적은 눈앞에서 정치참여를 부축기는 저들이다.

사람하나 망신 길에 들게 하는 거 어렵지 않으리다. 권력에 대한 욕심이 지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