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열려고 힘을 비축하려 하는데 세상의 일은 뜻대로 되는 것이 없다. 잘못된 것을 먼저 배운 자들의 소란으로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나아가려 하면 알지도 못하는 자들이 아는 척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혼란을 일으키게 되니 어느 것이 바른 것인지를 모르고 요란하게 하여 불안함을 더하는데 사방 주변의 근심으로 아직은 신지무공(身止無功) 아무른 공이 없어 앞으로 나아가지를 못하고 제자리에 서 있구나. 하지만 정성을 다하여 바른 것을 찾은 자들로부터 선도(仙道) 참 길을 알게하여 뢰기생복(賴其生福) 복이 생함을 힘입게 될 것이다.

이로부터 큰 수레가 되어 능숭중임(能勝重任) 능히 무난하게 감당하며 길을 열어가게 된다.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미래를 크게 열어 나아가게 되고 사람들은 구름같이 모여들어 단검수행법으로 하늘의 뜻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