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03.08)에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857 ~ ?) 선생 기념사업회 회원들과 함께 충남 홍성에 갔었다. 고운 선생의 분묘인지 여부를 확인하러 간 길이었다. 종친과 5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왔다.
최치원 선생은 세상에 알려진 것처럼 살아있는 몸 그대로 신선이 되어 승천한 것은 아니었다.
당시(통일신라 말기) 고운 선생은 개혁파로 알려져 진골과 성골의 왕족들이 정치적으로 불편함있어 이들로 부터 핍박을 받아 산중으로 피신하여 합천 해인사에서 수행 중 승천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충남 홍성군 장곡면 월계리 용연 부락에 은신하여 수행하며 여생을 보내다 타계하여 그곳에 모셔진 것으로 여겨진다. 당시 해인사에는 형이 승려로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쌍계리 용연 마을 지역주민들은 지금까지도 고운 선생의 묘를 어느 이름 모를 성인의 분묘로 여겨 제사를 지내왔다고 한다.
선생의 부인은 나씨이며 아들과 딸이 있었다고 전한다. 산소가 자리잡은 곳은 같은 마을 보금산 쌍계계곡의 좌측 산 언덕[墟]이었는데, 좌 ․ 우의 산맥이 부족함 없이 감싸안았고 안산(案山)[지리풍수에서 집터나 묏자리의 맞은편에 있는 산]이 잘 앉아 분지의 형태로 어우러져 있어 온화한 감을 주어 명당이라 불리기에 충분하였다.
분묘는 아직 도굴꾼이 손대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제각(祭閣)[무덤 근처에 제청(祭廳)으로 쓰려고 지은 집]은 허물어지고 없어졌으며 기와 조각만 널려 있었다.
마을에는 암벽에 여러 글이 새겨져 있었는데, 그 중에 "쌍계" 라는 글은 지리산 쌍계사에 있는 최치원 선생의 글과 필체가 일치하였다. 고운 최치원이라는 성명의 글도 오래된 글이지만 암벽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최치원 선생은 세상에 알려진 것처럼 살아있는 몸 그대로 신선이 되어 승천한 것은 아니었다.
당시(통일신라 말기) 고운 선생은 개혁파로 알려져 진골과 성골의 왕족들이 정치적으로 불편함있어 이들로 부터 핍박을 받아 산중으로 피신하여 합천 해인사에서 수행 중 승천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충남 홍성군 장곡면 월계리 용연 부락에 은신하여 수행하며 여생을 보내다 타계하여 그곳에 모셔진 것으로 여겨진다. 당시 해인사에는 형이 승려로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쌍계리 용연 마을 지역주민들은 지금까지도 고운 선생의 묘를 어느 이름 모를 성인의 분묘로 여겨 제사를 지내왔다고 한다.
선생의 부인은 나씨이며 아들과 딸이 있었다고 전한다. 산소가 자리잡은 곳은 같은 마을 보금산 쌍계계곡의 좌측 산 언덕[墟]이었는데, 좌 ․ 우의 산맥이 부족함 없이 감싸안았고 안산(案山)[지리풍수에서 집터나 묏자리의 맞은편에 있는 산]이 잘 앉아 분지의 형태로 어우러져 있어 온화한 감을 주어 명당이라 불리기에 충분하였다.
분묘는 아직 도굴꾼이 손대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제각(祭閣)[무덤 근처에 제청(祭廳)으로 쓰려고 지은 집]은 허물어지고 없어졌으며 기와 조각만 널려 있었다.
마을에는 암벽에 여러 글이 새겨져 있었는데, 그 중에 "쌍계" 라는 글은 지리산 쌍계사에 있는 최치원 선생의 글과 필체가 일치하였다. 고운 최치원이라는 성명의 글도 오래된 글이지만 암벽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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