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서 대설 사이인 2005년 11월 28일 오후 2시 30분 경부터 서울 한복판의 하늘에는 먹구름이 짙게 깔려 초저녁과 같은 어둠에 휩사였으며, 빗방물이 떨어지면서 때아닌 번개가 치고 하늘이 무너지고 찢어지는 듯한 천둥소리가 들렸다. 이후 우박을 동반한 폭우와 같은 비가 내리면서 광풍이 몰아치다 오후 6시가 되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늘이 말끔히 개었다.
이러한 때아닌 천문상의 변화는 앞으로의 일을 미리 예고하는 것으로, 대설전 소설절기에 오늘처럼 때아닌 뇌성이 치는 것은 장차 신하들은 군주의 뜻을 헤아리지 않고 제멋대로 굴게 되고 군주는 신하들을 통솔하지 못하여 지휘체계가 혼란스럽고 어지럽게 되어 관리들의 부정부패는 극에 치달아 이 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잃고 망국의 길을 가게 될 것을 예고하는 것이며, 지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콩을 팥이라 우기고 팥을 콩이라 우기는 자들에 의해 큰 혼란이 야기될 것을 뜻하고 있다.이로인해 백성들만 고달픔 속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고 각종 천재지변(폭설에 폭설, 계속되는 강추위 등)으로 인해 더 큰 고초를 당하게 되어 백성들의 동요가 일어날 것에 대한 경종을 울린 것이다.
이제 대설이면 새로운 일년이 시작된다. 오늘 있었던 경종의 의미를 잘 되새기고 반성하여 내년에는 국민이 평안하고 국가가 번영하는 한해가 되기만을 간절히 바랄뿐이다.
이러한 때아닌 천문상의 변화는 앞으로의 일을 미리 예고하는 것으로, 대설전 소설절기에 오늘처럼 때아닌 뇌성이 치는 것은 장차 신하들은 군주의 뜻을 헤아리지 않고 제멋대로 굴게 되고 군주는 신하들을 통솔하지 못하여 지휘체계가 혼란스럽고 어지럽게 되어 관리들의 부정부패는 극에 치달아 이 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잃고 망국의 길을 가게 될 것을 예고하는 것이며, 지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콩을 팥이라 우기고 팥을 콩이라 우기는 자들에 의해 큰 혼란이 야기될 것을 뜻하고 있다.이로인해 백성들만 고달픔 속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고 각종 천재지변(폭설에 폭설, 계속되는 강추위 등)으로 인해 더 큰 고초를 당하게 되어 백성들의 동요가 일어날 것에 대한 경종을 울린 것이다.
이제 대설이면 새로운 일년이 시작된다. 오늘 있었던 경종의 의미를 잘 되새기고 반성하여 내년에는 국민이 평안하고 국가가 번영하는 한해가 되기만을 간절히 바랄뿐이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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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도학회
2005.12.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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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도학회
2005.12.06 09:46
황우석 정권의 희생양인가?
이번 MBC PD수첩에 의해 제기된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연구에 사용된 난자의 윤리문제와 연이은 논문의 진위여부 의혹제기로 세간의 큰 관심거리가 되면서 많은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일 뉴스와 신문지상에서는 이와 관련된 기사가 1면을 차지할 정도로 그 파급효과는 실로 대단했다.
그러나 이번 황우석 교수 관련 사건으로 국민의 여론과 이목이 집중된 사이 정작 진실이 규명되고 밝혀져야 할 굵직한 정치계의 사건들이 조용히 묻혀가고 있다. 다름 아닌 ‘오포비리 사건’, ‘브로커 윤상림 사건’, ‘DJ정부의 도청사건’ 등이다. 이 사건들에는 정치계의 거물급과 검찰, 군장성 등이 상당수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DJ정부의 도청사건으로 인해 DJ 정부의 도덕성이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PD수첩에 의해 황우석 교수가 의혹의 감투를 뒤집어 쓰고 있는 사이 이런 정치계의 굵직한 사건들이 신문과 방송에서 조용히 꼬리를 내리며 국민의 관심과 이목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고 한탄스러운 일이다. 황우석 교수가 희생된 댓가로 정작 진실이 밝혀져 응징을 받아야 할 자들은 면죄부를 받고 조용히 넘어가는 것 같아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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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도학회
2006.02.06 09:39
충북 괴산경찰서는 2일 폭설피해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해 농민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한 괴산군청 공무원과 피해상황을 허위로 신고해 8억여원의 보조금을 받은 농민 등을 적발했다고 한다. 정부 보조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는 부정부패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어디 이뿐이겠는가!
호남지방에서도 폭설로 인해 수천억의 피해가 났다고 하는데 과연 실질적인 피해액이 그 정도일지는 철저한 실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번 호남지방의 폭설피해에 대해서 언론과 방송에서는 무너진 하우스와 위태위태한 가옥과 축사들을 집중적으로 방송하여 모든 하우스가 무너지고 대부분의 가옥과 축사가 폭설피해를 입은 것처럼 홍보함으로써 피해 정황을 과장시키는 경향이 없지 않았다. 2년전 충청권의 폭설피해를 정부가 보상해 줄 때에도 실태조사를 각 마을의 이장들이 자체적으로 조사하여 이미 폐사된 축사나 폐가가 허물어진 것까지 과도한 보상이 이루어진 의혹이 있다.
이번 호남지방의 피해에 대해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고자 한다면 선심성으로 눈감고 돈뿌리는 식의 보상이 아닌 철저한 실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지급 후에도 감사를 통해 지급내역이 부정하게 집행 처리된 것은 없는지 철저하게 살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정부 보조금에 대한 실사가 사진 몇 장 찍어서 보내거나 형식적인 서류를 몇 장 작성하여 올리면 다 해결이 되는 모습이 없지 않았다. 국민들의 피땀어린 세금이 부정부패자들의 눈먼 돈이 되어 그들의 배를 불리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다.
지난 IMF 때에도 각 기업들에 지급된 공적자금이 기업들을 회생시키고 경제를 살리는데 사용되기 보다는 상당수의 돈이 눈먼 돈처럼 성격이 변질되어 기업가들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배를 불렸던 사실이 이미 잘 확인된 바 있다. 이번에도 이런 일이 되풀이 되서는 안 될 것이다.
이처럼 일부 공무원과 국민들의 부정부패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규모도 커져만 가고 있다. 이것은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이후 지금까지 이 나라에는 민족관과 국가관에 대한 소양교육이 전무하다시피 하여 국민들의 국가관과 민족관이 이미 상실되었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지금에 와서는 양심적 병역거부와 같은 문제가 언론에서 공공연히 언급이 되고 현직국방부장관까지 이에 동조하는 발언까지 하는 것이다. 결국 민족관과 국가관의 상실이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야 어떻게 되던 자신만 편하고 잘 살면 된다는 안일한 사고가 팽배해지도록 하여 이 나라를 망국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이다.
그 나라의 미래상은 국민의 정신자세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나라가 장차 올바르게 바로 서고 부국강병의 나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민에게 올바른 민족관과 국가관을 심어주고 확고한 충효정신을 심어주는 교육이 앞서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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