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丹田)으로 기운이 내려가는 것을 느낀 후에 폐기(閉氣)를 꾸준히 하게 되면, 그릇에 물이 차서 넘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는 단전에서 조금씩 왼쪽으로 넘쳐 흐르게 된다. 수행자가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왼쪽으로 가는 행적이 있는 것 같다가 점점 무난하게 왼쪽으로 밀려간다. 이제 단전에서 좌협으로 길이 열려 소주천(小周天)이 시작되는 것이다. 수행에 계속하여 정진함에 따라 기운이 좌협을 거쳐 명치, 우협, 하단전으로 한바퀴 돌게 되는데, 이를 소주천이라 한다.
좌협: 왼쪽 옆구리선을 따라서 맨 아래 갈비뼈의 끝부분
명치: 가슴의 정 중앙선을 따라서 갈비뼈가 좌우로 갈라지기 시작하는 부분.
우협: 오른쪽 옆구리선을 따라서 맨 아래 갈비뼈의 끝부분
하단전: 단전보다 한치 아래, 한치 안쪽으로 들어간 부분에 위치함.
< 소주천의 행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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