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요명과황홀의 뜻은?
이름 : 신동욱()
등록일 : 2002년 11월 24일 조회수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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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명' 과 '황홀' 이라고 하는 말이 노자 도덕경이나 용호비결에 있는데, 이 요명과황홀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 뜻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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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4
제목 : 답글 ]요명과황홀의 뜻은?
이름 : 삼원학회()
등록일 : 2002년 11월 25일 조회수 :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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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玄牝)이 열릴때와 열린 이후부터 가끔 가끔 나타나는 현상을 표현한 것인데 이것은 짧게는 10초, 20초, 1분 이 되는 때도 있고 길게는10분 또는 20분이 되는 때도 있으며 일률적인 시간이나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고요해져 한 경계에 이르렀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언어로는 요명과황홀이라는 말로 표현을 하였지만 이것을 언어로 설명하기에는 언어가 부족한 감이 든다.
이것이 일어날때는 길을 가다가도 자신의 주변의 상황이 아주 환해지는데 낮이면 낮보다 더 밝아지고 밤이면 어둠이 겉히고 대낮처럼 아주 환하게 밝아지면서 주변의 사물을 훤히 볼 수 있으며 그동안 의심가던 것들을 일시에 알게 되고 그 순간에는 생각하는 모든 것을 알수 있게 된다.
아마도 불가에서 화두를 하면서 한순간에 모든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 이것을 두고 하는 말인 듯 하다. 이때의 기분은 온몸의 모든 것이 열린 듯 하고 막히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며 마약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마약 중독자들이 마약을 한후 느끼는 기분도 이보다 더 좋을까, 이것이 인간 세상에서 과연 느낄 수 있는 기분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하늘에 있는지 땅에 있는지 자신의 존재를 분간하기 어렵다.
이것을 두고
석가는 법무정법(法無定法)이라고 하여 "일단 법을 말하면 그것은 곧 법이 아니므로 말할 법이 없다"라고 하였으며 마지막에는 "나는 일생 동안 법을 말하지 않았다" 라고 하였다.
노자는 이것을 도가도비상도(道可道 非常道)라고 하였으며 요명(窈冥)과 황홀(恍恍)로서 이것을 설명 하였다.
북창선생은 다른 말로 표현을 하지 않고 다만 이것을 더 강조하여 요요명명(窈窈冥冥) 황황홀홀(恍恍恍恍) 이라고 글자를 반복하여 사용함으로써 이것을 설명하고자 하였으며 또한 이것을 태극이 갈리기 이전의 경지에 있는 것 같은 상태라고 하여 이것이 너무도 무한하여 말이나 글로서 표현할 수 없음을 나타내고자 한 것이다.
아마도 이것을 표현할 다른 말이 없는 듯 하다.
위에서 말한 요명과 황홀, 요요명명, 황황홀홀은 바로 법 즉 도를 언어로써 설명하기 위해서 말한 것이다.
道는 말이나 글로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수행을 통하여 오직 마음으로 깨닫는 방법 이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 것이 道' 인 것이다.
고인들이 말하길
조문도(朝楣)면 석사가의(夕死可矣)라 -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서불진언 언불진의(書不盡言 言不盡意) - '글은 말을 다 표현할수 없고 말은 뜻을 다 표현할 수 없다'
라고 말한 것이 이와 같은 것을 두고 한 말이 아닌가 한다.
※만약에 소주천을 끝내고 대주천에서 백회를 지난 후에도 현빈을 보지 못하고 이것을 경험하지 못하면 자신의 수련방법이 잘못된 것으로 알고 돌이켜 보아야 할 것이다.
이름 : 신동욱()
등록일 : 2002년 11월 24일 조회수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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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명' 과 '황홀' 이라고 하는 말이 노자 도덕경이나 용호비결에 있는데, 이 요명과황홀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 뜻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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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4
제목 : 답글 ]요명과황홀의 뜻은?
이름 : 삼원학회()
등록일 : 2002년 11월 25일 조회수 :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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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玄牝)이 열릴때와 열린 이후부터 가끔 가끔 나타나는 현상을 표현한 것인데 이것은 짧게는 10초, 20초, 1분 이 되는 때도 있고 길게는10분 또는 20분이 되는 때도 있으며 일률적인 시간이나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고요해져 한 경계에 이르렀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언어로는 요명과황홀이라는 말로 표현을 하였지만 이것을 언어로 설명하기에는 언어가 부족한 감이 든다.
이것이 일어날때는 길을 가다가도 자신의 주변의 상황이 아주 환해지는데 낮이면 낮보다 더 밝아지고 밤이면 어둠이 겉히고 대낮처럼 아주 환하게 밝아지면서 주변의 사물을 훤히 볼 수 있으며 그동안 의심가던 것들을 일시에 알게 되고 그 순간에는 생각하는 모든 것을 알수 있게 된다.
아마도 불가에서 화두를 하면서 한순간에 모든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 이것을 두고 하는 말인 듯 하다. 이때의 기분은 온몸의 모든 것이 열린 듯 하고 막히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며 마약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마약 중독자들이 마약을 한후 느끼는 기분도 이보다 더 좋을까, 이것이 인간 세상에서 과연 느낄 수 있는 기분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하늘에 있는지 땅에 있는지 자신의 존재를 분간하기 어렵다.
이것을 두고
석가는 법무정법(法無定法)이라고 하여 "일단 법을 말하면 그것은 곧 법이 아니므로 말할 법이 없다"라고 하였으며 마지막에는 "나는 일생 동안 법을 말하지 않았다" 라고 하였다.
노자는 이것을 도가도비상도(道可道 非常道)라고 하였으며 요명(窈冥)과 황홀(恍恍)로서 이것을 설명 하였다.
북창선생은 다른 말로 표현을 하지 않고 다만 이것을 더 강조하여 요요명명(窈窈冥冥) 황황홀홀(恍恍恍恍) 이라고 글자를 반복하여 사용함으로써 이것을 설명하고자 하였으며 또한 이것을 태극이 갈리기 이전의 경지에 있는 것 같은 상태라고 하여 이것이 너무도 무한하여 말이나 글로서 표현할 수 없음을 나타내고자 한 것이다.
아마도 이것을 표현할 다른 말이 없는 듯 하다.
위에서 말한 요명과 황홀, 요요명명, 황황홀홀은 바로 법 즉 도를 언어로써 설명하기 위해서 말한 것이다.
道는 말이나 글로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수행을 통하여 오직 마음으로 깨닫는 방법 이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 것이 道' 인 것이다.
고인들이 말하길
조문도(朝楣)면 석사가의(夕死可矣)라 -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서불진언 언불진의(書不盡言 言不盡意) - '글은 말을 다 표현할수 없고 말은 뜻을 다 표현할 수 없다'
라고 말한 것이 이와 같은 것을 두고 한 말이 아닌가 한다.
※만약에 소주천을 끝내고 대주천에서 백회를 지난 후에도 현빈을 보지 못하고 이것을 경험하지 못하면 자신의 수련방법이 잘못된 것으로 알고 돌이켜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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