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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학요강을사고..

현도학회 2004.12.13 13:32 조회 수 : 1778

제목 : 단학요강을사고..
이름 : 진화(matson@korea.com)
등록일 : 2002년 08월 03일    조회수 :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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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1 이고 현재 17세인 학생입니다
제가 작년 12월달? 금년1월달 쯤에 인터넷에 명상 동호회 란곳에 가입을하고  단전호흡 뇌호흡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날이 방학이구, 할아버지 제사를 지내는 날이었습니다. 그때 부모님은 제사 준비로 바쁘시고 저도 돕다가 오후 1시쯤엔 할일이 없구 그래서 그 동호회에서 "기감을 발달시키는법" "명상" 이런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기감을 발달 시키는 법 이란 것은 편하게 앉은다음
양손을 마주보고 가까이했다가 멀리했다가 하는것인데
전 10분정도 지나니  짜릿짜릿한느낌이랑 멀리가면 끌어당기는느낌 가까이가면 밀어내는 느낌 꼭 자석처럼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척신기해했습니다.
그리구 명상이란것두 보았는데요.
양 쪽 눈사이에 미간 아시죠? 두눈 정중앙
눈을 감고 편하게 평좌로 앉은다음 거기에 정신을집중하고
편하게 호흡을 하면서 생각을 없애는 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약 30분간 흉내도 내보고 하면서 하는데
눈중앙이라 그런지 머리도 아프고 피곤하고 그렇더군요.
그후 약 2시간 쯤 텔레비전을 보았는데
그동안 머리 뒷부분 중앙 쪽이 점점 어지럽고 아프고
묵직한 느낌이들고
얼굴을 붉게 상기되고 귀도 벌겋게 변하고 저희 부모님이 걱정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제사를 지내면서 절을 할때마다
피가 머리로 몰려서 터질것같은 느낌이 들었고
잘때도 어지럽고 꼭 머리 혈관이 터질것같이 신경이 집중 되있더라구요. 그래서 자고 일어나니 약간은 낳아 진듯해 보이는데 두통은 심하더라구요.
그리고 몇일뒤  부터  예를들어 자기전에 힘이 다빠지구 나른해 졌을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때면 윗니와 아랫니 3-4개정도 의 잇몸에 피가 몰리는듯한 느낌이들면서 이빨이 붕뜻한 느낌이 들고 빠질듯하면서 점점 아파와요, 꿈속에서도 그런일을 많이격었구요 정신을차리면 괜찮아지구요
약 8개월이 지난 지금은 거의없어졌어요.
그리고 약 3개월정도 지나도 조금 괜찮아 졌지만 약간만 신경을 써두 머리가 아프고 특히 머리 뒷부분중앙이 .. 그리고 귀가 멍멍해졌습니다. 꼭 비행기를 타거나 높은 산에 올라갔을때 처럼 귀가 막히더라구요. 공기라는 막이 막고있는 듯.. 압력이 높아진건지.. 하품을 하면 약간을 뚫리는데 왼쪽 귀는 약간 바람이 새어나가면서 약간은 뚫려요 , 그런데 오른 쪽귀는 귀가 완전히 막혀서 멍멍한 느낌을 항상가지구 있어요
약8개월이 지난 지금도...

단전호흡이나 명상에 호기심을 느껴서 할려고한 제가
몸을 상하고, 그것을 다시 치료하기위해 배워본다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죠?..

그래서 이런 증상을 찾아헤매던중.. 이싸이트에 왔어요.
평상시엔 괜찮은데 눈을감고 가만히있거나 그런경우엔
머리가 어지럽고 뒷부분이 묵직하고 뜨겁죠..

그래서 여기서 보니까 책이 있던데  "단학요강" 이란 책을 샀어요 몇일전에 대구 교보문고에서.. 한자로 되있어서 우연히 발견해서 ㅡㅡ; 겨우찾았슴.. 그리고 그책속내용을 흩어보다가 용호비결이란 걸 보구 그옆에 용호비결이란 재목의 책두 사구요..

전 무엇보다 왜이런 증상이 생겼는지 너무 궁금해요..?

이런증상을 가진 제가 어떻게 낳을 방법은 없나요?

그리고 이런 상태인제가 "폐기"라는것을 할수 있나요?

그리고 평좌든 반가부좌든 앉아서 할때 그림을 보면 눈을 뜨고있던데 눈을 감고 하면 않되는건가요?

지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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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46
제목 : 답글 ] 두통이 생긴 원인은...
이름 : 삼원학회()
등록일 : 2002년 08월 04일    조회수 :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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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수기(水氣)는 위로 올라가 있고 화기(火氣)는 아래로 내려가 있어야 합니다. 이 상태를 수화기제(水火旣濟-물은 위에 있고 불은 아래에 있어 이미 정렬된 상태)라고 합니다. 주역(周易)의 64괘 중에서 63번째의 괘명(卦名)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몸은 수화기제상태를 만들려고 하는 자율 조절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시적으로 이러한 기능을 잃어서 화기(火氣)가 위로 올라가고 수기(水氣)가 아래로 내려가면 화수미제(火水未濟)라고 합니다. 주역의 마지막 괘명이기도 한데 미제(未濟)는 말 그대로 정렬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두통을 겪는 원인은 화기(火氣)가 머리로 치 솟아 몸이 화수미제(火水未濟)상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독감이 걸리거나 하는 이유도 화기(火氣)가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위로 솟기 때문인데 질문자는 이러한 때에 양 미간에 의식을 집중하여 화기(火氣)가 위로 솟는 것을 가중시켰기 때문에 두통이 악화된 것입니다. 얼굴이 붉어지고 치아가 솟은 것 같고 한 증상의 원인은 화기가 위로 솟아 올라서 그런 것입니다.

수행중에 기(氣)가 가야할 길로 가지 못하고 머리를 치면 두통이 오는데 이럴 때 흔히 상기(上氣)되었다고 합니다. 질문자의 증상은 기를 모은 바도 없으니 수행에 의한 상기(上氣)증상은 아니며 단순히 미간에 의식을 집중하여 화기(火氣)가 위로 솟는 것을 가속시켜서 두통앓이 증상이 생긴 것입니다. 미간에 의식을 두는 연습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두통은 점점 심해지게 마련입니다.


질문자의 경우와 같이 화열로 인해 발생한 두통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두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여 한의학에서는 풍, 습, 한, 열, 담, 식울, 기허, 혈허 등으로 분류하여 치료 하고 있습니다. 질문자의 경우 풍열이 상부로 몰려 흩어지지 않아 발생한 두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거풍청열을 원칙으로 하며 방법은 먼저 침요법과 약물요법을 병행 합니다.

정확한 증세를 파악할 수 없어 예후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병세가 깊지 않은 경우 1회 침요법으로 현저한 차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3~4회 침요법을 통해 극심한 통증은 제거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약물요법을 병행하여 풍열을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풍열로 인해 발생한 혈독을 제거함으로써 근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요컨데 현재 질문자의 증세는 수행에 따른 부작용(上氣)이라 볼 수 없고 화기(火氣)상승시에 미간에 의식을 두어 화기상승을 가속시켜서 일어난 질병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치료로써 사기를 제거한 후 열심히 노력한다면 폐기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폐기는 기가 단전까지 들어가야 시작됩니다. 처음부터 바로 폐기가 되지는 않으므로 꾸준한 수행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눈은 반개(半開)하는 것이 바른 방법입니다.


참고로 유사한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Y라는 단체에서 조식법을 배워서 수련을 열심히 하였는데 어느 날 찌릿찌릿 전기가 흐르는 듯한 기운이 다리로 내려가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아, 기가 이제 다리로 통하는구나'하고 더욱 열심히 하였습니다. 나중에는 다리로 내려가던 찌릿한 기운이 발바닥까지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발바닥에서는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기가 다리까지 통하는구나 하고 좋아하였는데
이제는 발바닥을 통하여 기가 새는구나 하고 걱정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배우던 Y단체의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물어 보아도 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이 없이 10년 이상을 그렇게 지내던 중 삼원학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벽오 선생이 살펴보니 찌릿한 기운이 다리를 타고 발바닥까지 내려가는 것은 수행과는 관련이 없고 단지 허리 디스크의 증상이었습니다. 약한 허리를 가지고 무리하게 오래 앉아 있다 보니 허리 디스크가 악화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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