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질문]화두와 조식
이름 : 양민규()
등록일 : 2002년 06월 14일 조회수 :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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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여기 홈페이지를 종종 방문하여 내용을 잘 읽어보구 있습니다.
질의 문답의 내용을 거의 읽어 보았는데 의문이 생겨 글을 올려 봅니다.
질의 문답 내용을 읽어보니 조식과 화두를 비교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홈페이지의 내용을 읽어보면 화두에 대한 내용이 있다거나 삼원학회에서 화두를 수련한다는 그런 말은 없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화두를 수련하는 것두 아닌데 화두에 대하여 그렇게 자세히 언급하면서 화두와 조식을 비교하여 질의 문답에 답을 하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어느 분중에 화두를 하신분이라도 있는것인지요?
초심자로소 조식과 화두의 경계를 잘 모르기에 질문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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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8
제목 : 답글 ]화두와 조식
이름 : 삼원학회()
등록일 : 2002년 06월 15일 조회수 :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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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과 화두를 비교한 이유는 두 방법 모두가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조식수행으로 현빈일규(玄牝一窺)를 이루고 나면 특별히 앉아서 수행을 할 때가 아니더라도 갑자기 머리가 맑아지면서 평소에 궁궁했던 의문이 환하게 풀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걸어가거나 혹은 일상생활을 하거나 할 때에 의문을 품지 않는 시간에도 활연관통이 일어나 궁금해 하던 모든 것이 마음으로서 한순간에 저절로 알아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더 이상의 의문이 없이 우주 만물의 생장수장(生長收藏)의 이치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되는 경지를 도가(道家)에서는 입신(入神)이라 하고 불가(佛家)에서는 해탈(解脫)이라 합니다.
현로(玄路)는 하나입니다. 유불선(儒佛仙)이 나뉘어진다고 하여도 현로가 달라서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가는 방법이 다르고 현로의 과정을 설명하는 용어가 다를 뿐입니다. 실체적인 진리는 유불선이 한가지입니다. 본 홈페이지에도 이러한 내용이 올려져 있습니다.
삼원학회가 화두를 가르치는 곳은 아닙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수행법인 조식수행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화두에 대한 자세한 질문은 참선지도를 하는 곳에 문의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조식수행을 하였건 화두를 잡았건 현로를 가서 보고 아는 것은 한 가지입니다. 화두를 잡은 사람이 수행하여 하여 어떠한 경지에 갔다면 그 경지에 해당하는 것을 보았어야 합니다. 그에 대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면 두 말할 필요도 없이 구두선자(口頭禪者)로 치부하면 됩니다.
※조식이든 참선이든 오랜기간 수행을 하면서 수행의 진척이 없다고 하여 중간에 수행에 대한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 그 의심으로 인해 수행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마음에서 부터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생겨나게 된다.그런때에는 오랜기간 수행해온 그 기간들을 생각하며 의심을 저버리고 수행에 임하지 않으면 그동안의 수행의 노력이 허사가 될 수 있다.
수행의 길을 가다보면 진척이 있을때도 있지만 진척이 더딘때도 있으니 수행에 의심을 버리고 언제나 꾸준히 가는 것이 중요하다. 해질때 자리를 잡았으면 언제나 처음하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해뜰때까지 자세나 마음가짐이 흐트러지지 않아야 한다.
수행하던 중간에 하산함은 진정한 패배자의 모습이자 인생 낙오자의 모습인 것이다.
이러한 사람은 사회에 나가서도 이런 정신자세로는 결코 사회의 중역이 될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수행을 할때에는 면벽을 하여야 잡념이 줄어들며 또한 길한 자리를 택해서 수행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산에서 수행을 할때에는 산아래를 향해서 앉지 말고 반드시 산위를 향해서 앉아야 한다.
이름 : 양민규()
등록일 : 2002년 06월 14일 조회수 :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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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여기 홈페이지를 종종 방문하여 내용을 잘 읽어보구 있습니다.
질의 문답의 내용을 거의 읽어 보았는데 의문이 생겨 글을 올려 봅니다.
질의 문답 내용을 읽어보니 조식과 화두를 비교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홈페이지의 내용을 읽어보면 화두에 대한 내용이 있다거나 삼원학회에서 화두를 수련한다는 그런 말은 없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화두를 수련하는 것두 아닌데 화두에 대하여 그렇게 자세히 언급하면서 화두와 조식을 비교하여 질의 문답에 답을 하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어느 분중에 화두를 하신분이라도 있는것인지요?
초심자로소 조식과 화두의 경계를 잘 모르기에 질문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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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8
제목 : 답글 ]화두와 조식
이름 : 삼원학회()
등록일 : 2002년 06월 15일 조회수 :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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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과 화두를 비교한 이유는 두 방법 모두가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조식수행으로 현빈일규(玄牝一窺)를 이루고 나면 특별히 앉아서 수행을 할 때가 아니더라도 갑자기 머리가 맑아지면서 평소에 궁궁했던 의문이 환하게 풀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걸어가거나 혹은 일상생활을 하거나 할 때에 의문을 품지 않는 시간에도 활연관통이 일어나 궁금해 하던 모든 것이 마음으로서 한순간에 저절로 알아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더 이상의 의문이 없이 우주 만물의 생장수장(生長收藏)의 이치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되는 경지를 도가(道家)에서는 입신(入神)이라 하고 불가(佛家)에서는 해탈(解脫)이라 합니다.
현로(玄路)는 하나입니다. 유불선(儒佛仙)이 나뉘어진다고 하여도 현로가 달라서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가는 방법이 다르고 현로의 과정을 설명하는 용어가 다를 뿐입니다. 실체적인 진리는 유불선이 한가지입니다. 본 홈페이지에도 이러한 내용이 올려져 있습니다.
삼원학회가 화두를 가르치는 곳은 아닙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수행법인 조식수행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화두에 대한 자세한 질문은 참선지도를 하는 곳에 문의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조식수행을 하였건 화두를 잡았건 현로를 가서 보고 아는 것은 한 가지입니다. 화두를 잡은 사람이 수행하여 하여 어떠한 경지에 갔다면 그 경지에 해당하는 것을 보았어야 합니다. 그에 대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면 두 말할 필요도 없이 구두선자(口頭禪者)로 치부하면 됩니다.
※조식이든 참선이든 오랜기간 수행을 하면서 수행의 진척이 없다고 하여 중간에 수행에 대한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 그 의심으로 인해 수행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마음에서 부터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생겨나게 된다.그런때에는 오랜기간 수행해온 그 기간들을 생각하며 의심을 저버리고 수행에 임하지 않으면 그동안의 수행의 노력이 허사가 될 수 있다.
수행의 길을 가다보면 진척이 있을때도 있지만 진척이 더딘때도 있으니 수행에 의심을 버리고 언제나 꾸준히 가는 것이 중요하다. 해질때 자리를 잡았으면 언제나 처음하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해뜰때까지 자세나 마음가짐이 흐트러지지 않아야 한다.
수행하던 중간에 하산함은 진정한 패배자의 모습이자 인생 낙오자의 모습인 것이다.
이러한 사람은 사회에 나가서도 이런 정신자세로는 결코 사회의 중역이 될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수행을 할때에는 면벽을 하여야 잡념이 줄어들며 또한 길한 자리를 택해서 수행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산에서 수행을 할때에는 산아래를 향해서 앉지 말고 반드시 산위를 향해서 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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