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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신

삼원학회 2015.08.05 17:07 조회 수 : 874

연기화신(鍊炁化神) 

 

기는 정이 양(陽)의 개념인 것에 대해 음(陰)의 개념이다. 정에서 비롯되어 음양이 어우러지듯이 정을 보좌한다. 가정에서 어머니가 아버지를 내조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래서 기는 정을 보좌한다고 하는 것이다.

 

기는 수행을 통하여 신으로 화(化)하는데, 다른 표현으로는 ‘기가 신을 낳는다’고 한다. 어머니가 자식을 낳아 기르듯이 기는 신을 낳고 보호한다. 이것을 연기화신(鍊炁化神 - 수행으로 기로써 신을 낳는다)이라고 한다.

 

기에는 강한 것과 부드러운 것이 있다. 기는 부드러워야 신으로 화할 수 있다. 강한 기는 굵고 짧게 호흡을 하는 지식(止息)에서 나오고, 부드러운 기는 가늘고 길게 하는 조식으로 생겨난다.

 

강한 기는 차력에서 보듯이 파괴력이 목적이고, 부드러운 기는 깨달음이 목적이다. 강한 기는 신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결국에는 신으로 화한 부드러운 기를 이길 수 없게 된다. 이것이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이다.

 

기는 오행으로는 목(木)이 되고 오장(五臟)으로는 간(肝)이 주관한다. 기가 넘쳐 분수를 모르고 날뛰는 사람을 일컬어 ‘간이 부었다’고 하는 말은 기를 주관하는 오장이 간이 되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인간의 몸에는 4개의 소통길이 있다.

인간의 몸에 소통(疏通)되는 통로가 4가지가 있다. 혈관(血管)이 통하고 신경(神經)이 통한다. 그리고 태아에서 받아 성장한 기(炁)가 통하고 수행자가 호흡으로 천지만유로부터 얻은 기(炁)는 뇌와 심장 현관(玄關)을 통하여 전신에 소통되는 길이 퍼져 있다. 몸속에 저장된 炁가 이렇게 인간의 몸에서 작용을 하여 지혜롭게 깨달음을 얻게 하고 늙음도 늦추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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