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잘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역시 불가의 발전단계인
>
>1.수다원과 - 2.사다함과 - 3.아나함과 - 4.아라한과 - 5.보살 - 6.부처
>
>개념 역시도 분명 선가의 발전단계와 공통적으로 뜻이 통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나요?
>
>아님 전혀 다른 건가요?
>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서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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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4....... 이나 일, 이, 삼, 사......., one, two, three, four......., 이, 얼, 싼, 쓰....... 등이 서로 다르지 않듯이 구분하는 명칭만 다를 뿐 본질은 같은 것입니다. 선가의 수행이 따로 있고 불가의 수행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닌데 어찌 다를 수가 있겠습니까? 다만 조식, 주문, 화두 등 수행의 방편에 따라 발전해가는 과정에서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모두 궁극적인 깨달음을 향해가는 동일한 수행입니다. 산의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길이 한 길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듯 수행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각 수행의 발전과정을 단계별로 나누어 무슨 계급이라도 되는 것처럼 구분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궁극적인 깨달음을 향해 잠시도 마음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열심히 정진해 나가는 순간순간이 중요한 것이지 단계를 구분할 필요도 마음에 담아둘 필요도 없습니다. 책에는 단지 참고의 의미로만 실어놓은 것이니 개의치 말기 바랍니다.
더욱이 요즘 시대에는 기본도 제대로 익히지 못해 쩔쩔매며 한 치의 발전도 이루지 못하는 이가 대부분입니다. 기본을 제대로 익히고 열심히 정진하는데 마음을 둘 일이지 미리 계제를 생각하며 마음만 앞서고 지식이나 늘려가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고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기본을 제대로 익히고 열심히 정진만 한다면 초계, 재계, 삼계....... 등이나 수다원과, 사다함과, 아나함과, 아라한과....... 등과 같은 구분이 있는지 없는지 몰라도 수행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있어서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수행은 되지도 못하고 그러한 지식(知識)이나 늘려가며 남 앞에 늘어놓는 것을 부끄러운 일로 여겨야 합니다. 수행은 실천이 중요한 것이지 지식(知識)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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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도학회
2008.06.10 18:02
본래 수다원과 사다함과 아나함과 아라한과 였는데 보살과 부처는 아라한에 포함되는 것이다. 부처가 깨달았음으로 아라한이 되었다. 그러므로 아라한과 보살과 부처는 따로 표현할 필요가 없다. -
현도학회
2008.08.13 09:19
수다원과 사다함과 아나함과 아라한 보살 부처 계제가 초계 재계 삼계 이런거 질문을 하기위한 질문 만들어하는 질문이지요 이것은 알필요도 없습니다. 이런거 알아서 뭐하지요. 비교하면 뭐하지요 .모르면 어떤가요 같지않으면 어떠한데요. 이것의 질문자는 불교나 유사종교에 대한지식이 많은가봄니다. 부처님오신날이런질문을 부처님이 아신다면 통곡할 것임니다. 이곳에 드나드는 출입자 들에게 지식을 공유하는 뜻이라면 남을 경시하는 처사라 여겨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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