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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답변] 신체가 정상인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도학회 2003.09.29 09:32 조회 수 : 2395

신체가 정상인 사람도 오랜 시간 평좌나 가부좌, 반가부좌로 앉아 있으면 똑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1시간이 지나고 2시간이 지나면 많이 구부린 쪽 다리는 피가 통하지 않아서 검게 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계속 참으면서 견뎌나가게 되면 적응이 되면서 다리가 차츰 풀려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저리거나 하는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리가 조금 아프다고 인내하지 못하고 버릇처럼 자리에서 일어나 버리면 오랜 시간 앉아 있기는 어렵습니다. 처음부터 인내하고 조금이라도 더 앉아있을 수 있도록 길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통을 참고 견뎌나가는 마음가짐도 또한 수행의 한부분입니다.

수행은 자신의 육체를 혹사시켜가며 하는 것입니다. 음식도 줄이고, 생각도 줄이고, 수면도 줄이고, 호흡도 자연호흡에서 조식으로 바꾸는 등 생활의 모든 것을 정상적인 흐름과는 반대로 가는 것이 수행인데, 편안하고 쉽게하여 발전할 수 있다면 누군들 못하겠습니까?

가부좌를 할 수 없으면 반가부좌를 하고, 반가부좌도 힘들면 평좌를 하고, 앉아서도 힘들면 서서하고, 서서도 힘들면 의자에 앉아서 하고, 그것도 힘들면 누워서 하면 됩니다.
모두가 자신의 수행에 대한 의지와 인내의 문제입니다. 다리가 다친 적이 있다는 선입관을 버리고 자신에게 적당한 자세를 선택하여 오랜 시간 앉아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십시오.

수행을 하는 이들 중에는 깊은 산중에 들어가서 눈, 비, 바람, 더위, 추위 등 모든 것을 감수하며 수행에 임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편하게 하고자 한다면 집안에서 하면 될 일이지만 수행은 참고 견디며 이겨나가는 과정에서 발전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역경을 무릅쓰고 하는 것입니다.

* 삼원학회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9-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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