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일제 강점기를 지나면서 부터 한반도는 올해까지 70년 동안을 남한과 북한으로 서로 다른 사상으로 나누어져 총 뿌리를 맞대고 살육전을 행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많은 이산가족이 생겨나 서로 만나지 못하고 남과 북으로 갈리어 그리움에 마음조려 왔다. 생활환경도 변화하였고 빈부의 격차도 인성도 심하게 변하였다. 여러 방면으로 서로 다른 이질적(異質的)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언어도 그러하다.

한반도에서 생활하는 모든 국민은 민족의 공동체 복원을 위해 서로 마음을 열고 응어리를 풀어가며 정성을 다해야 하고 양보하며 나아가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으뜸의 민족 으뜸의 나라로 창조하며 나아가야 할 것이다. 늙은 나라로 여기지 말고 신생국으로 청년의 나라로 만들어 힘이 넘치는 활기찬 축복받은 나라가 되어야 한다.
 
통일을 원하지 않는 자들을 철저하게 경계하며 나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