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가 마음을 비우고자 하면 온갖 망상이 떠오른다. 쉴 새 없이 떠오르는 생각은 마음을 비우고자 하는데 장애를 일으킨다. 밤을 새워도 끝이 없다. 이는 스스로 집착함이 있기 때문이다. 이 집착을 허물어야 고요한 마음으로 정진할 수 있다.
이 집착으로 인해 세 가지의 독(毒)이라고 하는 貪탐(탐하는 마음) 瞋진(성내는 마음) 癡치(어리석은 마음)가 생겨난다. 이것을 삼독이라고 한다. 이 삼독이라고 하는 바르지 못한 마음이 일어나 정신이 혼란하게 되어 번뇌·망상에 빠져들어 수행을 정진하기 어렵도록 한다. 수행자는 이것을 철저하게 경계해야 한다. 탐하는 마음이 생기고 성냄이 일어나면 이러한 어리석음이 지혜를 가리게 되어 깨달음이 있을 수 없다. 탐욕도 성냄도 어리석음도 마음에서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다. 이것을 감지하게 되었을 때 마음을 고쳐먹기를 전광석화와 같이 빠르게 번뇌를 지우고 이치를 잘 분별하여 정리를 해야 한다. 이를 벗어나지 못하면 번뇌·망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깨달음은 멀리 있다.
작은 배가 있다면 강이라도 건너는데 어려움은 없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일본의 일장기 | 三元 | 2021.01.23 | 853 |
공지 | 천상에서 인간에게 내린 뇌화침법雷火鍼法 [1] | 삼원회 | 2019.05.09 | 1809 |
공지 | 선도수행자仙道修行者의 호흡법呼吸法 | 삼원회 | 2016.02.11 | 5053 |
219 | 공주 연기(세종시)는 망조가 든 땅! [1] | 현도학회 | 2012.09.18 | 2350 |
218 | 성인들께서는 부인을 가까이 하지 않았다 | 현도학회 | 2012.06.22 | 1908 |
217 | 獨覺 홀로 터득하고 깨우치다 | 현도학회 | 2012.04.27 | 1893 |
216 | 대장부(大丈夫)가 道를 이루고 덕을 세우다. | 현도학회 | 2012.04.25 | 2580 |
215 | 수행법의 차이 | 현도학회 | 2012.03.11 | 3234 |
214 | 형체가 같아도 근본이 다르면... [1] | 현도학회 | 2012.03.08 | 3623 |
213 | 지옥을 면하기 위해 [3] | 현도학회 | 2012.02.19 | 3448 |
212 | 참미소 | 현도학회 | 2012.02.10 | 1950 |
211 | 하민호라는 사람 [1] | 현도학회 | 2012.02.06 | 4591 |
210 | 같은 수행자끼리 시기하고 이간질 하지마라 | 현도학회 | 2012.01.06 | 2261 |
209 | 맑음과 탁함 | 현도학회 | 2011.10.22 | 2366 |
» | 수행자(修行者)가 경계(警戒)해야 할 삼독(三毒) | 현도학회 | 2011.10.20 | 2727 |
207 | 수행자는 육식을 금해야... [1] | 현도학회 | 2011.09.04 | 4026 |
206 | 새 시대 [1] | 현도학회 | 2011.08.22 | 4147 |
205 | 뇌성마비 환자 | 현도학회 | 2011.07.30 | 1601 |
204 | 수행자의 마음 | 현도학회 | 2011.07.23 | 2511 |
203 | 뇌졸중과 중풍 및 뇌출혈에 따른 급살의 증상 | 현도학회 | 2011.04.07 | 2379 |
202 | 통풍 | 현도학회 | 2011.03.24 | 1653 |
201 | 풍치 [1] | 현도학회 | 2011.03.24 | 3141 |
200 | 신장을 잘 관리해야... | 현도학회 | 2011.02.20 | 17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