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환태평에 인접한 곳에서 지진이 빈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지진 때문에 초비상사태라고 한다. 반면에 한국은 너무 안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칠레에서의 지진 여파로 인한 해일에 대해서도 일본에서는 초긴장 상태였던 반면에 한국에서는 일본열도가 막고 있어 비교적 안심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이라고 결코 지진에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금 지진의 시작은 환태평양 조산대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머지 않아 그 주변으로 퍼저나갈 것이다. 더군다나 한반도는 아시아 대륙판의 거의 모서리에 물려있기 때문에 차후 지진이 강력해질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또한 그 전에도 일본열도가 지진으로 가라앉거나 동해의 바닷속에서 지진이 일어날 경우 큰 해일이 동해안과 남해안을 강타하게 될 것이다.
지금 한국은 안전불감증에 걸려 있다. 지진에 대비되지 않은 고층빌딩, 고층아파트, 일반주택 등 지진이 터지면 큰 피해를 입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한국의 전문가들이라고 하는 자들 조차도 지진이 과거보다 잦아진 것이 아니라는 억측으로 안전불감증을 더욱 조장하고 있으니 심각한 일이다.
이제부터라도 대비에 나서야 한다. 고층건물들은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보강하고, 지진에 대비한 훈련도 실시해야 한다. 또한 각 가정에는 소화기를 비치하고 지진으로 발생할 만약의 화재에도 대비해야 한다. 그리고 건물이 무너질 것에 대비해 각 가정에 큰 기둥을 준비해 뒀다가 지진이 발생하면 탈출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지진이 결코 남의 일만이 아니다. 머지 않아 이 땅에도 들이닥칠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얼마전 시흥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나 진동이 감지된 적이 있었다. 이미 삐꺽거리고 있는 것이다. 하루 속히 정부가 나서서 대비하길 바란다.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하다 막상 닥쳐서 당하게 되면 눈을 감았다가 뜬 순간 이미 나는 내가 아니고 이 세상은 내가 살던 세상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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