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자 2, 3, 4위 등은 선거운동 중에 승리하기 위해 합당의 말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이들은 경쟁에서 이기려 누구도 합당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제각각 자신이 있어 했다.

투표 후 결과는 비참悲慘하고 참담慘憺했다. 지지했던 유권자들은 개표결과를 보다 TV를 꺼버리고, 부득동남서북不得東南西北,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지 얻지 못하고 멍한 모습만 보이고 있었다.

당 대표로 대권에 도전을 해도 화합을 하려는 뜻은 허언이었다. 당연히 정권은 좌익 사상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가는 것이었다. 무슨 염치로 친박들이 어깨 넘어 얼굴을 내밀었을까. 자유한국당 내부에서도 한목소리가 아니며 정우택과 홍준표 사이에도 찢어지는 목소리가 나왔다. 차기에는 대권 도전자 두 사람이 뚜렷하게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