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 백산민족의 수도가 될 곳은 중국인들이 심양(沈陽)이라고 부르는 봉천(奉天)이다. 중국인들에 의해 이곳의 지명이 심양이라 불리지만, 우리는 이곳을 심양이라 불러서는 안 된다.

원래의 지명인 봉천(奉天)은 ‘하늘을 받든다’ 는 뜻으로 인간의 역사가 시작되고 환인시대, 환웅시대(배달국), 단군시대 이래로 이곳을 중심으로 하여 백산민족이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으로 중원을 비롯하여 천하를 다스려 오던 곳이다.

당(唐)나라가 고구려를 멸망시킨 후 한족(漢族)의 도인(道人)들이 백산민족이 봉천에서 다시 크게 일어나 세계를 지도하며 이끌어 가는 으뜸국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것을 두려워한 한족이 영원히 백산민족의 기운을 꺾어 다시 크게 일어나는 것을 막기위한 방편으로 ‘태양을 침몰시킨다’는 뜻으로 심양沈陽(가라앉을 침, 볕 양)이라 부르게 한 것이다.

우리는 ‘심양(沈陽)’을 원래의 지명인 ‘봉천(奉天)’ 으로 불러야 할 것이며, 국력을 키우고 국민의 소리를 하나로 모아 되찾아야 할 곳이다.

이곳에 우리 조상들의 찬란했던 과거의 영광이 살아 숨쉬고 있으며, 대륙의 곳곳에 우리 조상들의 손결이 닫지 않았던 곳이 없다. 또한 이곳에서 힘을 얻어 우리민족의 미래가 펼쳐질 것이고 광활한 중원대륙을 호령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