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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평론

만다라曼茶羅

삼원회 2015.12.24 06:04 조회 수 : 321

만다라[범어로 Mandala라고 한다. Manda는 ‘진수’ 또는 ‘본질’이라는 뜻이며 접속어미 la는 ‘변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만다라의 본래 의미는 본질이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서 변하게 된다는 것이며, 이와 같은 의미를 지니는 불화를 뜻한다. 또한 만다라는 다양하게 전개된 각종 신앙형태를 통일하는 원리에 입각하여 상징적으로 표현한 불화를 뜻하기도 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는 수행자가 깊은 수행에 들었을 때 영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만다라에는 특성이 있다. 손까락 굵기와 길이 같은 정도의 두꺼운 형태로 길쭉 길쭉한 붉고 푸른 발광체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이 발광체는 정열된 형태로 원형을 그리며 깊고 깊은 속으로 빠져들면서 원형에서 팔각으로 다시 육각을 만들며 만다라의 형상을 만들어 가며 깊이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들의 색은 붉고 푸른색이 모여 두가지 색의 중간 합성색을 만들어 내는데, 이것은 정상호흡 수행이 되는 수행자는 누구나 볼 수가 있다고 여겨진다.

 

인도의 수행승려들만 만다라를 그리는 것은 아니다. 다만 만다라의 원형原形을 보지못한 자 화가가 이를 그림으로 그리는 것은 문제가 된다. 호흡 수행자와 호흡 수행승려 중에서 수행이 만다라를 볼 수 있는 정도에 다다른 자는 누구나 그릴 수 있다.

 

ㅇ.수행을 해보지 않은자가 스스로 생각을해서 형상을 만든 만다라로 수행세계를 속이려 말아야 한다. 서산대사의 야설野雪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지금의 한국 불교는 바른 수행법의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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