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대한불교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조계종은 석가모니가 수행하셨던, 호흡을 따라 깨달음으로 가는 본래의 수행법을 잃어버린 채 화두로 수행을 해왔다. 그러다가  화두 수행으로 인한 환자의 발생이 많아지자 이제는 화두와 호흡을 병행하여 수행을 한다고 한다. 저리도 큰 단체를 이루고 있는 불교 조계종이 깨달음의 참 수행방법의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상황이다.

호흡법은 잡념을 끊고 마음을 허허롭게 비워야 깨달음에 이르게 되는데, 화두는 마음과 생각을 비우는 것이 아니다. 문제를가지고 생각에 빠져들어 깨닫는 것이다. 불교수행단체는 석가모니 깨달음의 길을 역행하고 있다. 

화두와 호흡법을 병행하여 수행의 길에 든다고 하여도 깨달음은 오지 않는다. 깨달음의 나루를 건너지 못하는 것이다. 

안 된다는 것조차 알지 못하는 수행자들의 지도자, 바른길을 열어가려 하는 뉘우침은 없다. 

불교의 호흡법은 석가모니 법인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정작 이것을 이단異端이라고 한다. 화두는 달마가 창안한 법이다. 한국 불교는 이제 새로운 '화두+호흡법'으로 수행을 하고 있다는것이다. 사찰의 석가모니 불상을 내리고 달마상을 모셔야 될 것으로 여겨진다. 새로운 법의 상은 누구일까.

불교계에서는 희양산 봉암사에서 석가의 법인 능엄경을 깨달은 개운 스님(개운당조사開雲堂祖師)의 법도 이단이라 하고 있다. 자신들의 세력에서 호흡법으로 안되니까 깨달음을 얻은 수행자의 법도 이단이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단 수련자들이 정법 수련자를 폄하貶下하는 것이다. 석가의 호흡법에서 달마 수련법인 화두로 또 다시 '화두+호흡법'으로...

한국 불교는, 나아갈 방향과 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신도들에게 복이나 빌어주고 불전받아 국가에 세금내고 현상 유지하는 것이 최고의 덕목이라 여겨진다.

불교는 진정한 수행자와 수행승에게 누가되지 않기를 바란다. 

ㅇ.수행을 해보지 않은자가 스스로 생각을해서 형상을 만든 만다라로 수행세계를 속이려 말아야 한다. 서산대사의 야설野雪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지금의 한국 불교는 바른 수행법의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