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최고위원이 자신들의 정당을 ‘콩가루 집안’이라 언급하였다.

아쉽게도 이러한 새누리 콩가루 정당은 한국의 중심 당인 집권 여당이다. 새누리당의 국회의석수는 160석이다.

새누리당을 이렇게 만든 자가 누구일까. 뜻밖에도 대통령과 대통령의 친위대 격인 친박이라는 무리들이다. 이 나라는 통일을 이뤄내야 하는 절대적인 운명을 안고 있다.

적법하게 선출된 인재를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배신자로 낙인찍 퇴출시키고 친위대를 자기 마음대로 운용한다면,  어찌 원만하게 ‘대통일을’ 맞이할 수 있겠는가!

작금의 청와대를 보면, ‘단서지신丹書之信[단서의 믿음은 다른 말을 하지 아니함이다. (한나라 고조 유방이 천하를 평정한 공신들에게 베푼 훈장과 같은 것으로 후손에게까지 벼슬과 복을 주었다. 이것을 단서철권丹書鐵券이라 한다.)]’이 연상될 뿐이다. 정녕 앞으로 자신의 친위대인 친박 의원들에게 단서지신을 내리기 위함인가?

하지만 새누리당 의원 중에 ‘군자유덕君子有德(군자에게는 덕이 있다)’으로 해결하는 자가 있어 위와 같은 혼란스러움을 모두 정리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