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한글이 만들어지기 이전부터 한문을 사용해 왔다. 오랜 세월동안 한문을 전문으로 사용해오던 민족으로 생활의 모든 부분에 한문 용어가 빠지지 않는다.

500여년 전 세종대왕에 의해서 한글이 만들어져 이중으로 사용하고 있다가 해방이후 70여년 동안 한글전용 등 의견이 많아왔다. 그러나 한글만 사용하게 되면 통화通話의 문제가 생겨 부족함이 많다. 지금의 상태로 한글 따로 한문 따로 분리 사용하게 되면 언제나 중국어에 비해 의사소통 면에서 불리不利하게 된다.

그러므로 한글과 한문을 동시에 섞어 사용하게 되면..

수색복통雖塞復通, 이위불흉履危不凶, 보기명공保其明功.
비록 막히나 다시 통하고 위태한 것을 밟아도 흉하지 않고 그 밝은 공을 보존하더라.

처음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나 점차 밝음을 찾게 되며 익숙하여져 중국의 간자체 혼용사용보다 우수한 언어와 문자사용이 될 것이다.

중국과 일본을 앞지르려면 한글과 한문을 섞어 사용하여 발전됨이 필요하다. 한글학회에서는 한글전용을 중지하고 한문과 섞어 사용하기를 소원한다.

정신적으로 중국과 일본에 뒤지지 않는 지혜로움을 찾아야 한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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