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龜尾에 천생산天生山이 있다. 이 산을 두고 일부 풍수가들이 구미에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집안에 두 명의 대통령이 나온다는 말들을 했었다. 이 말을 처음 한 사람은 철학을 전문으로 생활을 하고 철학협회 회장직을 40년 넘게 한 지창룡 씨이다. 사실 지창룡 씨-그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고인께서 대통령이 된 이후에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아부적인 말로 한 것으로, 두 번째 대통령은 아들 박지만씨를 염두해 두고 아부한 것이다. 구미에 있는 산의 산소를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앞에서 나쁘게 말을 할 수 없어 그리 말을 한 것뿐이었는데, 대부분의 잘 모르는 풍수 학자들은 지창룡씨의 말을 옳은 것으로 여기고 그러한 말들을 전하고 있다. 이는 지리풍수를 알지 못하는 못하는 자들의 틀린 설명이다.  

최근 모 방송에도 젊은 풍수 학자들이 나와서 지창룡씨의 말을 옳게 여기고 같은 말을 했다. 박대통령의 집안에서 할머니의 산소가 좋은 자리에 있어 두 분의 대통령이 나오는 곳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곳은 풍수 이론상 대통령이 나올 수 없다.

지창룡씨가 형기학形氣學과 이기理氣 등 어떤 풍수학을 전공하여 득도를 하였는지는 내가 말을 할 바가 아니나 구미의 천생산을 두고 대통령이 두 분이 나온다는 풍수의 이론은 전혀 옳지 못하다. 형기학의 형상론으로 말을 하려면 대통령이 두 분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두머리 즉 대통령과 두 분이 목숨을 잃게 되어 요절을 하는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산소의 직계후손 현 대통령의 사촌 박재홍 전 국회의원의 말에도 구미의 천생산 산소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군 생활을 하던 당시에 다른 곳에 있던 산소를 이장을 하여 옮겨 온 것이라고 하였다. 박재홍 전 국회의원도 지창룡씨의 말이 고맙기는 하나 사실이 전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고, 우리나라의 풍수 학자들이 대부분 잘못된 말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과 같이 큰 인물을 배출하는 산소는 발복發福하는데 인고忍苦의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대통령이 두 분 나오게 한 본래 조상의 산소는 성주군星州郡에 있다. 이 곳의 두 분 산소가 참으로 명당의 위치에 정확하게 매장이 되어 있는데 각각 5대 후손이 크게 발복을 하여 우두머리가 되는 곳에 매장되어 있다. 이 산소가 바로 한 분당 각각 인물을 배출 할 수 있는 터인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또 다른 역사의 큰 인물이 나올 것이다.

구미 할머니의 산소는 후손들이 세상 사람들 입에 좋지 않은 말이 수없이 쏟아져 나올 곳으로 명당이라고는 전혀 말 할 수 없는 곳이다.

지리풍수의 학문을 바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