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은 나라의 우두머리가 되어 벼슬하는 것보다 시골 한적한 곳에 들어가서 논밭을 갈아 곡식을 심어 나이와 수명(壽命)을 보존하는 것만 못할 것이다. 곡식 심고 타작하며 여유로운 시골 농부로 사는 것이 도시 부자와 벼슬아치로 사는 것보다 훨씬 나을 것이다.

다가오는 중국의 혼란이 점차 심각해지면 때를 놓치게 되어 있으니 어찌 수상(首上)의 자리가 좋다 하리요. 중국인은 관부의 직책을 얻게 되면 부패를 떠나서는 살 수가 없는 민족이다. 이를 근원적으로 고치지 않으면 벼슬도 어렵다.

노자. 공자, 맹자, 주자 등과 같은 성인들은 하늘의 명령으로 인간을 바르게 이끄는 전령사 들이다. 이들성인들은 부패근절을 원했으나 끝내 그 누구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부패를 너무 탄압하면 결과는 본인에게로 다가 올 것이다. 중국은 부패를 끊을 수 없는 민족이기 때문이다. 시진평은 성인들이 하지못한 일을 권력으로 부패의 고리를 끊어내고 나라를 바로 잡아가려 하고 있다. 대단한 결심이다. 세월을 두고 존경받을 일이다.

한국에서는 중국인의 이러한 점을 잘 이용해야 한다. 지금부터 쓸만한 이들을 가까이 하여 잘 관리하면 미래에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날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이용한다고 하였지만 국가를 위하는데는 허물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