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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평론

유대균의 근황

삼원학회 2014.07.23 07:59 조회 수 : 1105

유대균과 같이 움직이는 박수경은, 서로의 마음에 짐이 점점 불어나 사람들의 눈에 띌 것이 두려워 몸을 의지하고 있는 수레로 같이 가다가 중도에서, 동재공여 중도별거(同載共輿 中道別去)하여 따로 가게된다.

상아지부 독여고거(喪我之夫 獨與孤居)라. 상복을 입어야 하는 변화가 생기고 일행은 서로 떠나감으로 나의 마음을 상하니 둘은 홀로되어, 공반독환(空返獨還)이라, 두 사람은 외롭게 홀로 되어 돌아오게 될 것이다.

유대균이 있는 곳은 누구도 침범할 수가 없다. 주변이 태미제실太微帝室[자미원 자리]이다. 황제소치黃帝所値, 황제가 자리 잡은 곳이며 흙으로 장막이 처져 있다. 근심과 걱정은 항상 없는 곳이다. 이미 힘이 떨어지고 용렬庸劣해 졌다.

땅굴 속을 고슴도치와 두더쥐가 지나 다니며 누워 있는 유대균을 바라보며 두려워하고 감이 대적하지 못하더라.



2014년 7월 25일 비로소 홀로 되어 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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