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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평론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눈물

삼원학회 2014.06.28 17:27 조회 수 : 508

세월호는 선주들의 탐욕에 의해서 선체가 고쳐지고 변형되어 부실선박이 된 것에 더불어 과적으로 위험한 선박이 되었다.

세월호는 역사이다. 바르게쓰고 바르게 전해야 한다.역사는 바르게 알고 평가해야 한다. 그리고 세월호는 현재 진행형이다. 대통령과 연임된 국무총리는 팽목항에서 실종자들의 가족을 만나며 가슴으로 마음으로 부둥켜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실종피해자 가족들에게 마지막 한 사람까지 구조한다는 말을 했다. 피해자들은 안도의 숨을 쉴 수 있었을 것이다.

현재까지 수습되지 못한 실종자는 11명이다. 지금까지 수습되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은 말로는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여러각도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실종자들이 세월호 내에 있다는 보장은 없다. 물살에 떠밀려 떠다니다 수 킬로미터 밖에서 인양된 희생자도 있었다.

만약 내부수색이 충분하였다고 여겨진다면 이제는 선체를 인양해야 한다. 그리고 선체 내에 있지만 잠수부가 구조활동을 할 수 없는 곳에 있어서 수습이 안 되는 실종자도 있을 수 있다. 오히려 이러한 희생자는 선체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수습할 수 있다.

물속에 인체가 오래 있게 되면 지방이 물속으로 모두 빠져나가 다시는 물위로 떠오르지 못할 수 있다. 사람이 물에 빠지면 72시간을 전후하여 떠오른다. 이는 신체 내 장기의 부패로 인하여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떠오르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며 가스가 방출되면 다시 가라앉아 물속 유속에 따라 흘러 다니게 되며 물속에 가라앉을 수도 있다.

선내에 있다면 물의 흐름에 시달리지 않아 체내에 지방질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선체인양을 하면 떠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 의견을 모아 바른 판단이 요구된다.

서둘러야 한다. 기회의 시간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

이제 대통령의 눈물은 더이상 안된다. 감정에 빠져 있을 때가 아니다. 국가의 위기상황이 점점 닥아 오고 있다. 이후는 해당 공무원들의 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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